오늘(17일) 유권자 대상 ‘문자 모의투표’ 실시 중 … 20일엔 첫 후보자 정견발표회 진행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늘(17일)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문자 모의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문자 모의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치협 선관위로부터 투표안내를 받은 선거권자들은 해당 예시를 선택하여 ‘숫자’로 회신하면 된다.

선관위는 문자 모의투표 결과 문제점이 확인되면 5월 8일 본 투표 전에 선거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모의투표 실시는 지난해 회장단선거가 투표방식 무단 변경으로 법원으로부터 ‘선거무효’ 판결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치협 선관위는 오늘 문자 모의투표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첫 번째 입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개최한다. 김철수 후보팀(부회장후보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단독 등록이지만, 정견발표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선거인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이 마감 된다. 23일부터는 선거인명부 누락회원도 구제받을 수 없다. 따라서 회원들은 선거인명부 열람을 통한 확인 작업을 서두르는 게 좋다. 

오는 26일에는 유권자들에게 투표 안내문이 발송된다. 선관위는 우편투표를 선택한 선거권자에게 투표용지를 이날 발송한다. 문자투표는 5월 8일 진행된다.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저녁에 개표를 마무리 짓고, 당선자가 발표되는 일정이다.

한편 이번 치협 회장단 선거는 김철수 후보팀이 단독으로 입후보를 마쳤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선거 당일 김철수 후보팀에 대한 ‘찬반투표’로 의사표시에 나선다. 투표 결과 유효 투표자의 찬성표가 과반이상 나오면 그대로 당선이 확정된다.

다만 단독후보팀이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당선은 무효가 된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