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과학의 날 기념식서 수상 … 23일엔 모교 서울대 치전원서 특별강연 예정

미국 UCLA 박노희 석학교수(전 학장)가 오는 20일 과학의 날 기념식서 과학기술유공자상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32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했다. 이 중 한 명이 박노희 전 학장이다.

과기정통부는 박노희 교수에 대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중국-일본-세르비아 등 치과대학의 연구와 개혁 자문에 공헌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노희 교수>

박 교수는 서울대와 하버드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지난 1984년 UCLA 치대교수로 부임하였다. 이후 한인 최초로 미국 치과대학 학장으로 선임되고, UCLA 치대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편 박노희 교수는 바이러스 질환 발생과정과 구강암 치료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엔 국제치과연구학회로부터 치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뛰어난 과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10년 가이스 치과학 교육자 부문 성취상도 수상했으며, UCLA 치대-의대 ‘석학교수’로 선정되었다.

박노희 전 학장은 오는 23일 모교인 서울대 관악캠퍼스 치의학대학원서 과학기술유공자 선정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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