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은 만병의 근원’ 주제로 다양한 ‘잇몸병 홍보’ 펼쳐
22일 토크콘서트에는 일반시민 300명 몰려 큰 관심 나타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조규성)가 지난 24~25일 양일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서 개최되었다.

4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다채로운 ‘잇몸의 날’ 10주년 행사가 더해지면서 의미가 더 부각됐다. 실제로 치주과학회가 지난 10년간 ‘대국민 치주병 홍보’에 기울인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호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성공은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발휘한 학회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치주병 홍보와 예방을 위해 치주학회 임원들이 더욱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24일에는 ‘비전염성 만성질환(NCD)과 치주질환의 상호연관성’으로 심포지엄의 막이 올랐다. 주지현 교수와 김영택 교수, 김대중 교수는 각각 치주원인균인 P.gingivalis와 류마티스 관절염,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상관관계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어진 문화특강서는 연세대 한창균 박물관장이 연자로 나서 ‘후기 구석기시대 예술’ 주제로 인문학강의를 진행했다. 또 인문학 강의 후에는 박물관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의 시각적이고 직접적인 이해를 도와 호평을 받았다.

25일 학술대회는 ‘Checklists for success’ 대주제로 4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각 심포지엄에는 2명의 저명한 교수와 연자들이 강연에 나서 ‘임상가가 반드시 체크하거나 알아야할 중요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펼쳐졌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조규성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아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지추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되었다.

3월 22일 연세대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서 진행된 ‘3인의 치과병원장님께 듣는 100세 건강비결’ 토크콘서트엔 일반시민 300명이 몰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MBN 최일구 아나운서의 유쾌한 진행으로 ‘박준봉-조규성-류인철’ 3인의 고수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임플란트의 올바른 관리-치주질환은 생활습관병’과 관련해 꼭 필요한 상식과 정보들을 참가자들에게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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