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외연자 Sugawara-Takahashi 초청강연’ … Dr. Sugawara ‘선수술 교정의 창시자’
25일엔 정기학술대회 갖고 ‘선수술 노하우 공유’ … 정기총회서는 학회인준 위한 회칙개정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이영준)가 지난 24~25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서 펼쳐진 해외연자 초청강연회와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먼저 24일 열린 해외연자 강연회에는 Dr. Sugawara와 Dr. Takahashi가 연자로 초청되어, 선수술 교정에 대한 임상노하우를 전달했다.

Dr. Sugawara와 Dr. Takahashi 두 명의 연자는 Skeletal anchorage system을 턱교정수술에 적용하고 체계화시켜, 골격이나 치열부조화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선수술 치료법을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Dr. Sugawara는 선수술 교정의 창시자로 꼽힌다. 지금도 전 세계서 선수술 교정의 1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선굵은 해외연자 초빙으로 이번 양악수술학회 초청강연은 시작 전부터 큰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해외연자 초청강연회는 ‘선수술 어디까지 왔나?’ 주제로 진행되었다. 양악수술학회 전주홍 부회장은 “이번 연수회서는 일본의 저명한 두 연자를 모시고 ‘선수술의 Biologic background와 최신지견’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Dr. Sugawara는 선수술 교정의 최고 권위자로, 지금도 환자치료의 80%를 선수술로 진행할 정도로 임상노하우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25일 같은 장소서 진행된 대한양악수술학회 제10차 정기학술대회에는 200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이날 학술대회는 ‘선수술에서 만나는 위기와 극복’ 대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학술대회 스타트는 권용대 위원장의 ‘대한양악수술학회 선수술 컨센서스 발표’로 막이 올랐다.

이어 오전 세션에는 전날 초청강연을 맡았던 Takahashi 교수(Orthognathic Surgical Workflows in Sendai Surgery First Approach)와 Sugawara 교수(How to solve difficult problems of postsurgical orthodontic treatment in Sendai Surgery First)가 연자로 나섰다. 전날 열린 초청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에겐 매우 뜻깊은 강연으로 다가왔다. 오전 강연 좌장에는 각각 서울대 김명진 교수와 김태우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이영준 회장은 “양악수술학회는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서로 협진하여 올바른 진료로 나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회”라며 “이제는 선수술 시행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술서 만나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해외연자 초청강연과 정기학술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정기학술대회 오후 세션에는 국내연자들이 대거 강의를 펼쳤다. 먼저 정영수 교수가 ‘Class Ⅲ 선수술시 IVRO의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이기준 교수는 ‘Pre-orthodontic orthognathic surgery(POGS)에서 IVRO의 장단점 활용 방안’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좌장은 박형식 교수가 맡았다.

마지막 세션은 국윤아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운봉 원장과 팽준영 교수가 강의를 이어갔다. 백운봉 원장은 ‘CDS(Cephalo template)를 이용한 간단하고 과학적인 선수술 예측방법’ 주제로 강의했으며, 팽준영 교수는 ‘안면비대칭과 Class Ⅱ 증례에서 선수술시 어려운 위기상황과 극복방안’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양악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이후에는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회서는 회칙개정이 이루어졌다. 이영준 회장은 “회칙개정은 치협 인준학회 추진을 앞두고 관련 규정을 미리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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