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5개국서 1,320명 참가하여 성료 … Sanz-Jung 교수 핸즈온연수회는 ‘Sold Out’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여환호 KAOMI) 국제종합합술대회가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더케이 호텔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Osteology Foundation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지난 2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마련된 행사였다. 성공적인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매월 회의를 갖는 등 준비논의만 20여 차례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학회 여환호 회장은 “Osteology Foundation과 조인트 미팅은 보통 국가별로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KAOMI가 그 역할을 맡았다”며 “이는 KAOMI가 명실상부 국제임플란트학회 아시아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는 근거”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학회와 조직위 노력만큼 이번 행사엔 1,320명이 참가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국제홍보에 힘을 모아, 전세계 15개국서 1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등록을 마쳤다.

올 KAOMI 국제학술대회는 ‘Together Share your knowledge’를 대주제로 잡았다. 조직위는 치과의사들이 실제 임상과정서 고민할 수 있는 소주제를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iAO 2018 학술대회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학회와 조직위 위원들이 공들여 준비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학회 창립 25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맞게, Sanz, Jung, Lin 교수 등 세계적인 연자들이 강의를 맡아줘 영광스러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1,000명이 한 번에 들어가 강의를 수강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 세미나실서 진행됐다. 전시부스 규모는 6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등 국제행사에 걸맞는 위상을 드러냈다.

또한 총 15개국서 등록한 1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은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 진면목을 보여주는 표식이기도 하다.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공식언어로 영어가 채택되었다.

특히 Osteology Foundation 회장인 Mariano Sanz 교수가 직접 방문하여 핸즈온 연수회에 나선 것은 매우 스페셜했다. 여기에 최근 유럽서 가장 인기연자로 손꼽히는 Ronald E. Jung 교수도 핸즈온 연수회를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2일 동안 진행된 핸즈온 연수회는 각 25명씩 선착순 마감을 했는데, 사전 등록으로만 수용인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Sanz와 Jung 교수 핸즈온은 유럽서 수강하면 100만원이 넘는 고액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번 KAOMI 국제학술대회서는 미얀마치과의사회와 필리핀임플란트학회(PCOI) 등과 MOU를 체결하고, 국제 학술교류에 합의했다. PCOI는 행사 전날인 9일 별도로  Pre-congress를 진행하기도 했다.

KAOMI 학술대회의 국제적 위상은 앞으로 더욱 격상될 전망이다. 학회는 향후에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내세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강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구영 차기회장은 “이번 우리학회와 Osteology Foundation의 조인트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향후 정기적인 학술대회 공동개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KAOMI는 대표 임플란트학회의 명성에 맞게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를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진행된 정기총회서는 조규성, 이욱 임원이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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