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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중앙회-서울회 부정선거 놓고 정면충돌’

중앙회 ‘이사회서 부정선거로 선거무효 의결’ … 서울회 ‘정당한 절차로 재선거 수용 거부’
의장단 사퇴로 임시총회 개최도 불확실 … 서울회가 ‘재선거 수용 또는 소송 제기’로 풀어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중앙회와 서울지부가 지난 1월 27일 치러졌던 ‘서울회 임원선출 부정선거’ 논란으로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 단체는 어제(5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특히 지난 달 24일 큰 홍역을 치렀던 중앙회 정기대의원총회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밀며 날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중앙회는 이미 이사회서 서울지부 회장선거를 부정선거로 결론 내렸다. 또한 서울회에 ‘재선거를 실시하라’는 지시가 내려 간 상태다. 지난 중앙회 정기대의원총회서도 서울회서 추천한 대의원 24명은 제외되었다.

반면 서울회는 보도자료서 ‘서울지부 회장선거는 불법적이지 않았고, 규정에 맞게 합법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 같은 서울회 입장은 사실상 ‘재선거는 없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문제는 이로 인해 중앙회 회장선출이 어렵게 됐다는 점이다. 당초 치위협은 지난 달 24일 정기대의원총회서 신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지부인 ‘서울회 대의원을 배제한 채 총회를 이어가는 게 적법한가’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 결국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대의원총회 후반에 신임회장 선출 건이 안으로 올라와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의장단 사퇴로 회장선출이 무산되었다.

문경숙 회장의 임기는 지난 달 말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치위협 정관은 ‘차기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현 회장이 그 직을 수행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지금도 치위협은 문경숙 집행부가 회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규정은 서울회도 마찬가지다. 중앙회는 “현재 오보경 회장은 16대 당선회장으로 직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차기회장 선출 때까지 전임회장 자격으로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회 황윤숙 후보 측은 이러한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하루라도 빨리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를 치르길 바라지만, 서울회 부정선거로 빚어진 ‘재선거 정국’이 정리되지 않는 한 해답 찾기가 쉽지 않다.

결국 열쇠는 서울회 오보경 회장이 쥐고 있다. 오 회장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중앙회 이사회서 의결한 ‘재선거 수용’이다. 이 경우 시간이 조금 늦춰져도 재선거로 당선된 집행부서 중앙회 파견 대의원을 선출하여 올려 보내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중앙회 이사회의결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다. 이 선택은 오보경 회장 당선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법리논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소송에 걸리는  시간이 최소 수개월이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교착상태로 시간이 흐른다고 해결될 조짐은 없어 보인다. 결과적으로 오보경 회장의 선택으로 실마리를 풀 수밖에 없다.

일각서 주장하는 대의원 1/3 동의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요구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총회가 열리기는 쉽지 않다. 이미 의장단이 사퇴한 상황서 대의원총회 소집 주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앙회 집행부가 서울회 재선거 없이(대의원 배제한 채) 임총을 수용할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남은 옵션은 서울회 오보경 회장이 ‘재선거 수용 또는 소송 제기’ 카드로 사태해결의 물꼬를 트는 수밖에 없다. 현재 치위협 중앙회와 서울회가 벌이고 있는 부정선거로 인한 재선거 논란서 다른 선택지는 보이질 않는다.

 

서양권 기자  gideon300@dent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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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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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치과위생사회 2018-03-12 12:01:39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본인들이 만들어낸 의혹을 빨리 밝혀 이런 지저분한 싸움을 끝내주기 바란다 그렇게 당당하게 부정한적 없다면 왜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가? 무엇이 겁나는가 거짓인생을 살고 서울시 임원들은 거짓답변이나 모르쇠로 밀고 나가시는데 그게 더 챙피합니다. 그러고도 한번 더 집행부를 맡겠다는 것은 서울시회원을 무시하는 처사아닙니까?   삭제

    • 법대로 2018-03-07 14:25:00

      법대로 하자~ 말이 쉽습니다. 회원을 볼모로 법대로 하다가 세월다 보내구요? 법적비용은 오보경회장님의 본인 돈으로 하셔야겠지요~ 서울시 회원의 돈으로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삭제

      • 치과위생사 2018-03-07 14:22:32

        서울시회장님~ 그렇게 당당하고 서울시를 위한다면 재선거하세요~ 뭐가 두렵습니까? 일 잘하는 회장이라면 다시 투표하더라도 뭐가 두렵습니까?   삭제

        • 치과위생사 2018-03-07 14:20:36

          서울시회원들의 뜻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본인의 회장직을 유지하려고 하지 마세요~   삭제

          • 치과위생사 2018-03-07 14:18:58

            서울시 오보경회장의 바른선택을 촉구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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