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규정 위반으로 선거 불인정 결정 … 재선거 실시여부 놓고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최근 부정선거 의혹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서울회장 재선거 실시’를 결정했다.

치위협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회장 선거 불인정 및 재선거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위협 서울회장은 추후 일정을 잡아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같은 서울회 재선거 의결로 오는 24일로 잡혀 있는 중앙회 회장선거 일정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치위협은 16대 서울회장 선거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대의원 자격부여 △대의원 선임 △선관위 구성 등 선거규정 위반이 드러났다고 확인했다.

이날 이사회서는 참석자들의 찬반토론을 거친 후 표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결결과 ‘서울회장 재선거’ 의결은 참석임원 12명 중 8명의 찬성으로 가결처리 됐다.

그러나 서울회가 이 같은 결정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치위협은 이미 서울회에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서울회가 중앙회 이사회 결정을 무시한다면 결국 치위협 서울회 회장선거도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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