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지난 10일 서울치대병원 세미나실서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NCD)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NCD 관리를 위한 치과의 역할’ 주제로 3명의 연자가 발표에 나섰다.

먼저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김혜경 교수는 ‘지자체 수준에서의 NCD 관리: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소개하였다.

이어 두 번째 연자로는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가 연자로 나서 ‘1차 의료에서의 NCD 관리’ 주제로 만성질환 관리 국내 1차 의료 시스템 한계를 극복하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이날 마지막 연자로는 가톨릭의대 치주과 박준범 교수가 ‘NCD와 치주질환의 연관성’ 주제로 치주과서 진행되고 있는 NCD와 연관된 연구들을 소개하였다. 박 교수는 발표서 “치주질환 관리시 NCD와의 연관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주제발표 후 3명의 연자들은 패널토의를 통해 NCD관련 정책수립을 강조하고, 치과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NCD 관련 사업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홍보를 위해 의과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치주과학회 양승민 연구이사는 “세계적으로도 NCD는 국가차원의 보건행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에 치주과학회도 국가적 차원서 진행하고 있는 NCD관리사업의 치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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