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구간제로 회비 22.4% 인상안 통과 … 학회 새로운 영문명-로고도 공개

<이종호 회장>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지난 16일 그랜드워커힐호텔서 임시총회를 갖고 사단법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임총에는 32개 분과학회 중 30개 학회가 참석하여 ‘치협서 공인받은 학회만으로 분과학회를 구성토록 한 현행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분과학회 개선방안은 추후 치협 이사회 의결을 거치게 된다. 이 방안이 통과될 경우 지금보다 학술활동의 다양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시총회서는 치의학회가 사단법인으로 출발하면서 연회비를 조정하기로 하고, 각 분과학회 회원수 구간별로 회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연회비는 △300명 미만(8개 학회) 기존 70만원서 80만원 △300~999명(15개 학회) 기존 100만원서 150만원 △1,000~1,999명(3개 학회) 기존 150만원서 200만원 △2,000명 이상(6개 학회) 기존 200만원서 300만원으로 각각 인상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이날 총회서는 회원 구간제 인원을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되어 구간제 인원설정과 최종 연회비 결정은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하였다. 임총 통과 안으로 보면 치의학회 연 회비 예산은 현행 3,710만원서 4,540만원으로 830만원 늘어나 22.4% 인상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총회서는 정관개정을 통해 영문명을 ‘Korean Academy of Dental Science(KADS)’로 변경했다. 이밖에 임총서는 사단법인 대한치의학회의 새로운 로고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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