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형 교통사고 막아 복지부 의사상자심사위서 결정
용인 뉴욕치과 이재호 원장이 복지부로부터 의상자(7급)로 인정받았다. 이재호 원장은 지난 1월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속버스 운전자를 대신해 대형 교통사고를 막고 부상을 당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재호 원장 등 3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 의상자는 자신의 직무가 아님에도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을 구하다 부상을 당한 사람을 일컫는다. 의상자로 선정되면 국가에선 그 희생과 피해의 정도에 맞는 예우와 지원을 한다.
이재호 원장은 “당시 사고로 중상을 입고 지금도 몸이 많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만삭의 여성을 구한 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국가 의상자로 선정되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치과의사에 대한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호 원장은 당시 수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한 달간 입원하기도 했다. 지금도 재활치료를 받으며 치과 진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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