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골괴사증 관련 신약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합의

오스템과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9일 경희치대서 ‘악골괴사증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약품 개발사업 상호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구강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과 오스템 강두원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오스템은 이번 협약서 결정된 약품개발을 자회사인 오스템 파마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오스템 파마는 지난 2015년 치과전문제약사로 설립된 자회사다. 올해만 4가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허가 받았다.

이번 오스템과 구강외과학회 협약으로 악골괴사증 치료제 개발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골다공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어진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과 골괴사증 확산의 연관성 문제는 치과계서도 큰 난제로 분류돼 왔다. 다양한 약물이 치조골이나 악골괴사증 유발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오스템과 관련학회의 신약개발 업무협약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양 단체는 이외에도 치과계 항생제, 진통제, 소화제 등 단계별 치료 프로토콜 연구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은 “그동안 치과계가 약물분야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론 뼈, 피부, 안면미용 등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투여법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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