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11일 양일간 서울 SC커벤션센터서 개막 … KORI 추계학술대회도 동시 열려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 KORI)가 9월 10-11일 양일간 서울 SC컨벤션센터서 가을학술대회를 연다. KORI는 올 추계학술대회를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일정을 앞당겨 9월에 열고 행사규모도 키워 국제행사로 치른다고 발표하였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KORI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의 5주기를 맞아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동시 진행하기로 한 결정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고 김일봉 박사는 세계 각지를 방문하여 치과의사들에게 교정학을 전수해 왔다. 따라서 이번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는 생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또한 고 김일봉 박사는 생전 해외 치과의사들과 사제지간을 넘은 끈끈한 우정으로 돈독한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김일봉 국제학술대회에는 그동안 그의 교육을 받은 해외치의들이 직접 연자로 나서 강의를 펼치는 장도 마련되어 있다.

오는 9월 KORI 학술대회 공식 명칭은 ‘가을학술대회 및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로 잡았다. 17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강연을 펼친다. 주요 연자로는 중국과 러시아, 몽골,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등 자국서 활발하게 교정강의에 나서는 인사들이 대거 초청되었다.

최종석 회장은 “국제학술대회 성격에 맞게 이미 해외서 60여명이 등록신청을 마쳤다”며 “고 김일봉 박사 5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이므로 국내서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서는 table clinic이 진행된다. 이 자리엔 국내 KORI 회원 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다양한 임상증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해외 교정의들의 임상 케이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1차 사전등록은 오는 18일까지다. 이후에도 등록신청은 받을 예정이지만 19일부터는 등록비가 인상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에 나설 치과의사들은 18일 1차 사전등록 마감에 맞추는 게 유리하다.  

참가신청이나 문의는 사무국 전화(02-741-7493,4) 또는 홈페이지(www.kori.or.kr)를 통해 학술대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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