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위촉식 갖고 올바른 양악수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
7월 21일엔 서울 프레스센터서 ‘건강한 미소의 날’ 기념식 예정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가 배우 정준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정준호씨는 지난 20일 연세치대병원서 위촉식을 갖고 올바른 양악수술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 같은 구강악안면외과의 홍보이사 위촉은 양악수술이 널리 시술되면서 부작용 또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철환 이사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악교정수술이 무분별하게 시행되지 않고 전문의료진이 맡아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20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정준호씨는 “치과는 애나 어른이나 잠을 설칠 만큼 두려운 대상”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배우로서 재능기부 방식으로 구강악안면외과의 올바른 진료내용을 홍보할 수 있어 기꺼이 홍보대사 위촉에 동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철환 이사장은 “정준호씨의 얼굴은 아주 바르고 표준적이어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홍보대사로 제격”이라고 밝혔다. 권경환 홍보이사 또한 “배우 정준호씨 홍보대사 위촉으로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구강악안면외과의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정준호씨는 오래 전 치과와의 인연도 털어놨다. 군대시절 축구를 하다 부딪쳐 중상을 입고 군병원에 수개월 입원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는 3개월 입원을 권유받으면서 치과 군의관 보조업무 역할을 맡게 됐다. 그로 인해 인상도 뜨고 각종 기구이름을 외우게 됐다고 밝혔다.
정준호 홍보대사는 앞으로 학회의 주요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대국민 홍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준호씨는 “건강한 미소는 턱과 얼굴의 건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국민들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의 진료내용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김철환 이사장도 학회가 대국민 홍보에 향후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람 몸에서 턱은 매우 중요한 부위”라며 “턱은 남성에겐 남성미를, 여성에겐 여성미를 부여해주고, 얼굴형을 잡아주는 미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했다.    

실제로 구강악안면외과는 치아 뿐만 아니라 턱을 포함한 안면 모든 부위서 발생하는 기형과 질병 등을 치료하는 진료과다. 최근에는 악교정수술(양악수술)이나 임플란트수술 등 다양한 치료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국민들이 구강악안면외과의 진료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어, 배우 정준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학회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앞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2개의 턱이 1개가 되는 날’이라는 표어와 함께 매년 7월 21일을 ‘건강한 미소의 날’로 지정하고 대국민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올해 7월 21일엔 서울 프레스센터서 ‘건강한 미소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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