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22일 기자간담회 갖고 회무방향성 제시

회비인하 필두로 공약이행에 박차 … ‘회원 제안사업’도 5월부터 시행
GAMEX 2017 개최준비 만전 … Dentist 인터넷 신문 전환도 검토 중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제32대 집행부가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최양근 회장을 필두로 임원진 구성을 마친 제32대 집행부는 취임 초기임에도 대부분의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구성을 빠르게 마치고 회비인하, GAMEX 2017 준비 등 당면 현안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힘쓰고 있다. 지난 22일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회무방향과 사업 추진내용에 대해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양근 회장은 “취임 이후 회무점검 차원서 매일 1시간 이상 사무국에 들러 업무보고를 받고 결재서류를 확인하며 효율적인 회무가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취임 초기 잠깐 이뤄지는 보여주기식 행보로 끝내지 않고 가능한 한 임기 동안 꾸준히 이 같은 업무방식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또 “특히 지난 집행부서 문제가 됐던 재무시스템과 관련해선 이사회를 통해 월 결산보고를 진행하고 회계별로 체크카드를 발급해 투명한 회계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꼼꼼하게 챙겨 누수 없이 제대로 쓰였는지, 잘 처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투명하고 체계적인 회계시스템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단행한 회비인하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경기지부는 지난 정기이사회서 회비를 2만원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번 회비인하는 공약사항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회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라며 “올해 2만원을 시작으로 임기 내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실적으로 회비인하가 가능한지 충분히 고민하고 꼭 쓰지 않아도 될 부수적인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효율적인 회무를 통해 회비를 인하해도 충분히 회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타 지부 대비 낮은 회비수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 회비인하로 인한 재정 부족분을 충당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짚었다.

제32대 집행부 모토는 ‘회원의 동반자’다. 모토에 걸맞게 추후 사업방향 또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그 일환으로 준비한 ‘회원 제안사업’도 첫 시작을 알렸다.
하상윤 부회장은 “현재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원 제안사업 시행에 대한 문자안내를 발송했으며, 문자, 메일, 홈페이지 응모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이 원하는 사업을 제안 받고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지부는 회원 제안사업이 원활히 운영되면 지부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회원들이 직접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회원과의 소통강화 일환으로 Dentist의 인터넷 신문 전환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월간지로 발행되고 있는 Dentist를 격월 발행으로 조정하고, 확보된 예산과 인력, 시간으로 e-Dentist를 구축하는 게 기본적인 사업방향이다.
최유성 부회장은 “기존 Dentist 체계로는 속보성이 있는 이슈나 회무를 회원들에게 알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실시간 기사게재가 가능하다는 인터넷 신문의 특성을 활용한 e-Dentist를 통해 회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경기지부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COEX서 개최 예정인 GAMEX 2017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GAMEX 2017은 ‘All about digital dentistry & dental insurance’를 메인 테마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올해도 CAD/CAM, Resin, Endo, Provisional restoration 등 핸즈온이 진행된다. 현재 김성철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학술 파트는 학술위원회가 주도하고 여타 파트는 조직위원회 산하 본부장 체제로 준비하는 체계를 갖추고,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지난 선거과정서 규모 축소가 화두가 됐던 전야제의 경우 부수적인 비용을 최대한 아끼면서도 국제행사에 걸맞는 수준의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6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조직위원회를 운영해 GAMEX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좌측 아래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최유성 부회장, 최양근 회장, 김성철 GAMEX 조직위원장, 이형주 공보이사, 하상윤 부회장, 임경석 총무이사, 박상현 홍보이사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