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원 위해 특화된 정책, 제도 마련돼야”

 

 

김철수 혁신캠프가 21일 오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임원진들과 여성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철수 혁신캠프는 이미 첫 공약발표회에서 김영희라는 여성원장을 가상 주인공으로 내세워 지방 소도시에서 개원한 여성원장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한편, 김철수 후보가 협회를 맡아서 그 문제를 해결했을 때를 가정한 스토리를 풀어나간 바 있다.

가장 주목받게 되는 첫 번째 공약발표회에서 여성회원의 목소리를 부각시켰다는 것은, 그만큼 김철수 혁신캠프에선 여성회원의 존재감을 높게 생각할 뿐 아니라 향후 해결과제에서 여성정책을 우선시 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는 걸 의미한다.

혁신캠프 측은 “여성회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추진될 때 현재 소극적이던 여성회원들의 회무참여가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여성임원 등용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이 협회 회무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부나 분회에서 여성회원의 활동이 늘어나고, 여성대의원의 숫자가 증가한다면, 이는 곧 향후 여성 협회장 선출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치협은 여성의 사회진출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와 방향을 같이 하고, 일-가정 양립에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

이에 혁신캠프선 해결방안으로 검증된 △베이비시터 단체와 MOU 체결 △당연직 부회장 포함 여성임원 4인 영입 △여성대의원 각 지부별 1인씩 증원 선도 △보건의료단체와 연대하여 국회에서 의료인 폭행방지 강화 법안 발의 △협회비 지원(상근협회장 급여 환원에 대한 공약에 따라 가입된 여성회원의 경우 출산일 기준 3년간 지원) △무소속 여성회원 회비납부 창구를 대여치로 단일화 △여성회원에 대한 회비 문제를 정관개정과 더불어 전면적인 규정개정 등을 내세웠다.

혁신캠프와 대여치는 이날 간담회서 전체 회원의 25%에 달하는 여성회원들을 위한 특화된 정책이나 제도를 찾기 어렵다는 점과 치협서의 발언권도 제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혁신캠프선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여성회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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