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총 214표 중 129표 득표로 서우경 후보에 44표차 승리

(좌측부터)임훈택 신임회장(백제덴탈약품), 강효봉 부회장(굿모닝덴탈), 안제모 부회장(스피덴트), 최인준 부회장(오성엠앤디)이 당선 직후 회원사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임훈택 대표(백제덴탈약품)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치산협은 제32차 정기총회를 15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개최하고, 2016년 회무·감사보고와 2017년 사업계획·예산안, 임원선출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서 진행된 회장선거선 임훈택 후보(백제덴탈약품)가 총 214표 중 129표를 득표해, 85표에 그친 서우경 후보(비스코덴탈아시아)에게 44표차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임훈택 신임회장은 선출직 부회장으로 함께 당선된 안제모 부회장(스피덴트), 최인준 부회장(오성엠앤디), 강효봉 부회장(굿모닝덴탈)과 3년간 치산협을 이끌게 됐다.

임훈택 신임회장은 △부실해진 협회 재정확충 △약화된 회원사 위상을 재확립 △회원사와 비회원사 간의 차등 실현 △유관단체와의 활동재개로 협회 위상 고취 등 위기에 처한 치산협을 살리기 위한 공약으로 회원사들의 마음을 얻었다.

특히 이날 정견발표서도 SIDEX 공동개최 적극 추진과 해외 전시사업 확대로 재정을 확충하고 유통질서를 흐리는 일부 대기업들에게 회원사들과 공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약속해 회원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임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원과 소통하고 유관단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한국 치과산업의 발전과 대통합을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서 경쟁한 서우경 후보와도 "함께 치산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회장선거 이후엔 임 신임회장이 의사봉을 잡고 총회를 진행했다. 이어진 총회선 신임감사로 김원섭 대표(동원치재)와 서우경 대표(비스코덴탈아시아)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어 2017년도 사업계획과 2억5천여만원의 예산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선거 전에는 양 후보가 선거 이후에도 서로 화합하고 당선된 후보의 회무를 적극 돕기로 약속하면서, 회원사들 앞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선 식약처장 표창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치산협을 위해 공헌한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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