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근 경상남도치과기공사회 전 회장이 27대 치기협 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기호 2번)을 마쳤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 개혁적 리더’를 슬로건으로 외치며 출사표를 던진 김 후보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치기협의 활동과 위생 역시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양근 후보는 “지금은 CAD/CAM과 지르코니아가 치과기공 장비와 재료를 대체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기공 장비와 재료에 맞춰 치기협이 치과기공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치과기공사들의 고유 업무 범위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직업개발훈련기관과 치과업체들의 불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김 후보는 “치과기공사들의 고유 업무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고발 조치하겠다”며 “임시 치관제작 등에 대해 무면허자들에게 불법적인 교육을 시키는 행위가 절대로 발을 붙일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양근 후보는 치과기공사의 업무를 표준화 시킴으로써 국내 치과기공사 영역은 보다 확실히 하고 외형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치과기공의 해외 수출과 함께 현재의 치과기공에서 재료까지 그 영역을 넓혀 보다 안정적으로 치과기공소를 운영할 수 있게 돕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난에 허덕이는 회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리더에게는 학연과 지연의 구분 없이 적재적소의 인재를 모셔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지금의 치기협은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