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 회장 "치과의사와 동반성장이 최우선 가치"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는 고객의 성장과 성공에 가장 민감한 기업이다. 오스템은 '고객의 성공을 돕는 기업'을 기업철학으로 삼고, 고객인 치과의사들이 보다 더 나은 진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과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객의 성공을 통해 회사가 성장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에 가능한 일.

물론 치과기자재를 취급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많은 환자들이 치과를 찾고 그로 인해 풍족해진 치과가 제품 구매에 많은 돈을 쓰길 바란다. 누군가는 오스템이 추구하는 '동반성장'의 가치 또한 '매출향상'이라는 목적을 위한 이미지 관리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할 수 있다.

하지만 오스템의 '고객의 성공을 돕는 기업'이라는 기업철학은 단순히 매출향상이 목적이라기엔 여타 기업과 많은 차별점을 보이고 있다. 매출향상이 목표라면 제품을 잘 포장하고 잘 팔리도록 마케팅에 주력하면 그만이다. 안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이미지 관리만 해도 매출향상에는 큰 문제가 없다. 굳이 십수년간 치과계를 위한 수익환원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후학 양성과 고객의 임상향상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에 매년 막대한 비용을 투자할 이유도 없다.

어떤 행위에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하기 위해선 '그 일을 왜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을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어떤 행위를 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누구나 그 행위를 납득할 수 있을 테고, 그 행위가 오랜 기간 한결같이 이뤄지고 있다면 굳이 그 진정성을 의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고객의 성공을 돕는 기업'이라는 오스템의 기업철학이 치과계서 단단한 신뢰를 얻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다.

오스템의 CEO인 최규옥 회장은 경영인인 동시에 치과의사다. 오스템이 고객인 치과의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잡은 배경엔 치과의사로서의 확고한 신념을 가진 최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 최 회장은 예나 지금이나 치과의사로서 동료인 치과의사의 성공과 발전을 염원하는 진정성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금의 오스템이 있기까지 걸어온 자취를 살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최 회장은 지금도 '치과의사로서 진료하면서 보험청구 소프트웨어에 불편함을 느끼고 이를 개선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을 사업을 시작한 계기로 꼽는다. 고장이 나 불러도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시간이 흐르면 제품을 팔았던 업체가 사라지는 상황을 수차례 겪다 직접 만들어보자고 마음을 먹은 결과 탄생한 제품이 바로 보험청구 소프트웨어 '두번에, 하나로'다. '두번에, 하나로'는 이젠 전국 치과 75% 이상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치과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스템이 '임플란트'에 주력하게 된 계기도 이와 비슷하다. 최 회장의 '모든 치과의사의 진료항목에 임플란트가 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임플란트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임플란트 제조와 R&D에 회사의 사활을 걸지는 못했을 것이다.

또 오스템이 그간 실현해온 '고객중심의 기업철학'은 단 기간에 쌓아올린 모래탑이 아니다. 오랜 세월 하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온 성과들이 쌓여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R&D다. R&D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개선하고, 필요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의 만족을 추구하는 기업의 심장 역할을 한다. 고객중심의 기업철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오스템은 의료장비, 교정, 구강 건강, 임플란트, 뼈과학, 심혈관 스텐트, 의약, 정보시스템 등 8개 전문 연구소서 우수한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연구원은 310명에 달하며, 2백여개를 상회하는 특허와 논문을 비롯해 올해 연구비 규모만 21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올린 약 2,840억원의 매출을 감안하면, 매출 대비 R&D 투자비중이 7%을 훨씬 넘길 정도다.

오스템은 고객 임상발전을 위한 교육사업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오스템 AIC를 거쳐간 국내 치과의사 수만 8천3백여명에 달한다. 해외 치과의사의 경우엔 3만명을 한참 전에 넘어섰다. 지난해 해외법인서 열린 219회의 임플란트 트레이닝 코스에 3,204명이 참여했으며, 202회 진행된 어드밴스 코스는 3,84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국내서 올 한해 개설된 임플란트 트레이닝 코스 숫자 또한 12개 코스에 달하며, 내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27개의 국내 정규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학사업의 성과도 눈부시다. 오스템은 지난 2003년부터 14년째 치과대학과 임상치의학대학원에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치과계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위한 투자이자, 후원으로, 차세대 치의학을 이끌 예비 치과의사들을 꾸준히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의 한 축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

지난 2003년 처음 장학금을 지원할 때만 해도 2개 치과대학, 5명에 불과했던 수혜자는 2006년 이후 크게 확대되어, 지난 14년간 5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지부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 지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오스템은 올해 3개 지부에 후원을 확대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부가 모두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하는 치과인상’을 순차적으로 제정해갈 계획이다. 또 스마일재단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헌하고 있는 치과인들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스템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영업사원이 직접 치과를 찾아 유저들의 살아있는 피드백을 듣는 VOC 제도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국내 AS 거점센터만 24곳을 개설하고 80여명의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24시간 이내 문제해결율을 97%까지 끌어올렸다.

최규옥 회장은 “오스템이 품질과 성능 등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치과의사들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오스템은 치과의사들이 보다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진료를 펼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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