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위한 진료과목별 임상노하우 총망라

성공적인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도 다짐

경희치대(학장 박영국)가 개교 49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지난 23일 경희치대병원서 6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치대병원(병원장 박영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희치대동창회(회장 안민호)가 후원해 깊이를 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50주년 기념사업과 기념학술대회 개최에 앞서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희인의 학술적인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개원의를 위해 8개 진료과목에서 엄선된 연자들이 실전임상에 유용한 연제를 엄선해 열강을 펼쳐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학술대회 성공개최에 큰 힘을 보탠 경희치대동창회 안민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선 엄선한 수준 높은 연자들을 대거 초청해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큰 강의실보다 여러 작은 강의실서 다양한 강연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짚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준 회원들과 치과계 가족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그간 경희인이 함께하는 이렇다 할 학술대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정례화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6백여명 참가로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선 오전 이른시간에도 강연장마다 참가자들로 가득 차 이번 학술대회에 쏠린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학술대회는 경희치대병원 강당과 경희치대 1, 2 강의실서 나누어 알찬 강연으로 채워졌다.

강당선 먼저 박기헌 원장(박기헌치과)이 ‘포스트모던시대의 동창회’를 주제로 올바른 동창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주영 교수(경희치대병원 구강외과)는 ‘개원의가 구강외과에 진료 의뢰시 고려할 사항’을 주제로 보다 효과적인 리퍼를 위한 방법론을 짚었다.

신동렬 원장(루덴치과)은 ‘근관치료의 시작, 근관와동 형성과 근관장 측정’을 주제로 보존치료 기초를 다졌고,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은 ‘심미보철의 영원한 난제, 근관 치료되고 변색된 전치부 수복’을 주제로 실전보철서 많은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느껴왔던 변색된 전치부 수복 케이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제1강의실선 최용석 교수(경희치대병원 영상치의학과)가 ‘파노라마 영상판독법’을 주제로 첫 강연을 맡았다. 이어 최성철 교수(경희치대병원 소아치과)가 연단에 올라 ‘소아 청소년의 외상’을 주제로, 최근 소아청소년치과학에서 중요한 진료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외상’에 대한 치료법을 깊이 있게 다뤘다.

교정 분야선 박기호 교수(경희치대병원 교정과)와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교정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교정의 소개’를 주제로, 교정 분야에 도입되고 있는 여러 디지털 기법과 그 활용법을 공유했으며, 주 원장은 ‘인비절라인’을 주제로 ‘투명교정’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주었다.

구강내과 분야선 문경환 원장(센트럴청원치과)이 ‘구강악안면영역의 보톡스, 물리치료요법’을 주제로, 최근 대법원 판결로 개원가 관심거리로 떠오른 보톡스와 물리치료요법을 소개해 주목받았으며, 함동선 원장(아이비치과)은 ‘한눈에 보는 턱관절 환자 보험청구’를 주제로 개원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제2강의실선 전공의 증례보고를 통해 후배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입학설명회도 별도로 진행됐다.

경희치대 박영국 치과대학장 겸 치과병원장은 “개교 50주년에 앞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 보여준 동문들과 치과계 가족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내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이를 미래 발전의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대학과 동문회가 연합해 기념사업단을 구성한 만큼, 경희인 모두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50주년 기념사업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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