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38차례에 걸쳐 치료용 금 등 1억2천여만원 훔친 혐의

서울 강동경찰서는 치과만 노려 현금과 치료용 금 등 금품을 수십차례 훔친 혐의로 전직치과기공사 정모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6년간 전국을 돌며 치과에서만 모두 38차례에 걸쳐 1억2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오전 2~4시경 새벽시간에 노루발못뽑이 등의 도구로 빈 치과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진료실 책상이나 서랍 등에 허술하게 보관하고 있는 치료용 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그는 훔친 합금을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모두 팔아 넘겼으며, 훔친 금품은 모두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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