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 마친 GAMEX 2016

9월 3~4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 창립 70주년 기념 개막제도 기대
치과의사 4점, 치과위생사 2점 보수교육 인정 … 24일 사전등록 마감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주최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MEX 2016’이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COEX서 개최된다. 이에 경기지부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GAMEX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GAMEX는 경기지부 창립 70주년을 맞아 보다 뜻 깊은 대회로 치러진다.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겸한 개막제선 역대 회장과 조직위원장, 회원, 치과계 인사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GAMEX와 경기지부의 발전과정을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아가 경기지부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고민해볼 계획이다.

사전등록 마감일(8월 24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8월 18일 기준) 등록인원이 3천8백여명을 넘어섰으며, 해외참가자도 기존 MOU를 맺고 있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더해 이란과 캄보디아에서도 참가의사를 전해와 예년에 비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양일간 GAMEX를 찾는 인원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포함해 8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GAMEX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치러진다.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며 어느새 SIDEX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매김한 GAMEX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

양익성 자재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D홀을 벗어나 C홀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게 된다”며 “스윙스페이스까지 역대 최다인 150여 업체, 60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지며, 아직도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지부는 전시장을 C홀로 확정하면서 오디토리움을 과감히 배제해 동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했다. 학술프로그램은 C홀과 인접한 E홀서 대부분 진행되며, E홀에서 C홀로 가는 길목에 포스터전시, 사진전시, 핸즈온 강의실, 키즈존 등을 배치해 회원들이 최적의 동선으로 GAMEX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윙스페이스에 라운지를 설치해 참관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라운지는 경품추첨 장소로도 활용된다.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참가자들을 위한 키즈존도 전시장 앞에 배치해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탄탄하게 준비한 학술 프로그램과 풍성한 핸즈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기존 보험, 현미경 엔도, 레진, CAD/CAM 등 4개 주제에 더해 provisonal restoration을 새롭게 추가해 총 5개 주제로 핸즈온이 마련된다. 현재 대부분의 핸즈온은 일찌감치 마감된 상황이다.

손영휘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프로그램은 Long-term Follow up, 보험, 통합치료 이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며 “먼저 Long-term Follow up에선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예후를 도모하는 방법론과 오래된 케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수년간 강조해오고 있는 보험 분야에 대해서도 각론 위주의 강연과 이를 종합해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Q&A를 별도로 마련해 깊이를 더했다”며 “이와 함께 여러 분야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임상 케이스에 대한 해법을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강연도 마련해 전체적으로 알차게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짚었다.

이번 GAMEX 참가자에게는 치과의사 4점, 치과위생사 2점의 보수교육이 인정되며, 별도로 치과위생사 Session을 마련해 스탭 업무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종 부대행사 또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한 Pre-dentist Preview Session’엔 각 치과대학에서 5백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던 채용설명회를 보다 탄탄하게 준비해 구인난 해소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박인오 치무이사는 “이번 채용설명회선 경기도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치위생과 학생뿐 아니라 유휴인력까지 포함되어 보다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난해 문제로 지적됐던 부분도 모두 개선해, 40여 치과와 300여명의 치과위생사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회원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올해 역시 등록한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이 지급되며, 분회 페이백을 통해 등록비 지원도 이뤄져 실질적인 등록비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플리케이션을 개선해 GAMEX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점도 호평받고 있다. 국제대회에 걸맞게 영어와 중국어로도 모든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도 등록비 결제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카드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결제가 보다 쉬워졌으며, GAMEX가 끝난 후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를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진 대회장은 “이번 GAMEX는 임기 마지막 대회이자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며 “국내외 치과의사는 물론, 선후배들과 함께 도전하고 발전하는 GAMEX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이번 GAMEX는 Good, Global, Great GAMEX가 목표”라며 “회원들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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