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메디칼|똑똑한 닥터

매주 쏟아지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선택장애만 탓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 카탈로그만 보고서는 뭐가 좋은지 도통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영업사원 말만 무턱대고 믿기도 찜찜해 주구장창 고민만 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 덴탈포커스가 특별한 코너를 신설했다. 입사 이래 업계 담당기자만 5년째 맡아온 박준응 기자가 매주 딱 한 제품만 골라, “이 제품 이래서 좋다”고 솔직담백하게 추천하는 코너다. 광고주 눈치 따위는 보고 싶지 않다. 친한 원장님 평가가 나쁜 제품도 무조건 추천에서 제외된다. 일단 한 번 믿고 따라와 보시라.
<편집자 주>

한 건물에만 치과가 4~5개 있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요즘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많은 치과들이 ‘생존’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케팅’이다. 그래서일까, 인터넷이나 지하철, 심지어 휴대폰에서도 치과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문제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광고보다는, 대부분 과도한 할인율을 내세운 이벤트성 광고이거나 낮은 수가를 강조하는 쉬운 길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환자가 접할 수 있는 정보 자체가 수가에만 맞춰지다 보면 치과 선택기준도 단순히 가격에 매몰될 수밖에 없다. 동네치과 입장선 끝이 안 보이는 수가경쟁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같은 치과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번 주 DF's Choice로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서비스하고 있는 신개념 병원찾기 앱 ‘똑똑한 닥터’(제조사 비브로스, 이하 똑닥)를 선정한 이유다.

사실 그간 병원찾기 앱에 대한 치과계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일부 병원찾기 앱이 저수가 치과의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되거나, 무분별한 이벤트 광고를 노출시키는 툴로 활용되며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이다. 수가를 단순비교하는 방식을 채택한 앱도 있을 정도.

하지만 똑닥은 ‘착한 마케팅 툴’을 표방하고, 이들 병원찾기 앱과 차별화된 방향성을 설정했다.
똑닥엔 앱 서비스 업체 입장선 큰 수익이 될 수 있는 이벤트 광고 페이지가 아예 없다. 지역별로 의료기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의료진에 대한 소개를 환자가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꾸몄다. 가까운 의료기관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환자의 후기를 올릴 수 있는 페이지가 메인이다. 수가 등 자극적인 정보도 거의 노출되지 않는다. 불법 기업형 사무장치과로 의심되는 치과들은 일체 가입을 거부했을 정도다.

김성호 대표는 “많은 거래치과들이 주변 저수가 치과나 기업형 사무장치과들의 마케팅 파상공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항할 수 있는 착한 마케팅 방법을 고민한 끝에 똑닥을 도입하게 됐다”며 “무리한 할인이나 과도한 수가조정 없이도 충분히 치과의 강점을 살리고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노출할 수 있도록 앱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똑닥의 탄생과정 자체부터 다른 병원찾기 앱보다 ‘격’이 다르다. 똑닥은 비브로스(대표 송용범)와 헬스케어 기업 비트컴퓨터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전담하는 ‘2015년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협력해 개발한 어플이다. 이미 앱 개발 분야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둬온 인력들로 구성된 비브로스의 탁월한 기술력과 헬스케어 기업 비트컴퓨터가 33년간 쌓아온 전국 의료기관 고객을 연결해 막강한 헬스케어 O2O 서비스를 구축한 것.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마크(GCS마크)까지 이미 획득한 상황.

각 진료과목별 전문의의 검수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의료정보만을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며, 작성된 후기와 평가에 대해서도 적절한 필터링 시스템을 갖췄다. 카톡 기반으로 로그인한 후 실명으로 후기와 평가를 작성하는 방식을 채택해, 인신공격성 후기나 악성 댓글의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초기엔 ‘착한 마케팅’ 방식이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심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이 같은 우려도 완벽하게 불식시켰다. 똑닥은 적극적인 TV광고와 지하철 홍보를 통해 지난해 10월 론칭후 8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건강 및 피트니스 다운로드 수’에서도 1위(2016. 6. 3. 앱스토어 기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추후 대규모로 예정된 대중광고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치과광고 툴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치과광고의 경우 클릭당 과금방식으로 환자 내원까지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SNS의 경우 기획, 디자인, 운영 등 별도 담당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대형병원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동네치과는 활용하기 어렵다. 블로그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또한 신뢰성이 떨어지며 전문업체에 일정 금액 이상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이에 반해 똑닥은 추천병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검색시 상위에 노출되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해당지역 치과 찾기’라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진 환자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다. SK 텔링크와 DB 수신을 활용해 똑닥을 활용한 마케팅의 정확한 효과를 통계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아래 표 참조)

이에 일부 경쟁이 치열한 지역선 지역별로 등록 치과 수를 제한한 ‘추천병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다려야 할 정도로, 동네치과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현재 똑닥을 잘 활용하고 있는 이광출 원장(연세메이트치과)은 “똑닥은 지금 광고시장에서 꼭 필요한 병원찾기 앱”이라며 “위치기반 서비스로 환자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평가나 후기 또한 환자의 로그인 절차가 필요해 신뢰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똑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리뉴메디칼(032-326-10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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