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 26일 춘계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승규)를 지난 26일 서울치대병원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그간 학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인정의교육원(원장 김기성) 1기교육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임영준 회장은 “인정의 교육원 교육일정이 홍보 1주일만에 조기마감되는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잘 끝났다”며 “학회 이름으로 임원들과 회원들이 한 마음이 되는데 유익했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정의 교육원을 운영하며 학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새로 잡을 수 있었다”며 “학회가 배출한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는 의미가 큰 만큼, 매년 교육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정의 교육일정 이후 이어진 학술대회선 ‘왜 내가 치료한 수복물 주변만 비심미적일까?’를 주제로, 보철수복 후 발생할 수 있는 연조직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승규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선 심미보철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유지관리와 장기예후를 다뤘다”며 “이를 위해 모시기 힘든 연자들을 어렵게 초청해 임상가들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파트별로 같이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학술대회 의의를 짚었다.

학술프로그램은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 강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 원장은 ‘뺀 듯 안 뺀 듯, 감쪽같은 pontic design’을 주제로 기존 ovate pontic의 문제점을 짚고, 이미 발치되어 치유된 치조제와 발치즉시 수복 케이스로 나뉘어 달라지는 pontic design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조경안 원장(용인오케이라인치과)은 ‘The gingiva is red around my crown’을 주제로 연단을 이어받았다. 조 원장은 수복물 주변 이상반응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처치법을 제시했다.

또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은 ‘Implant는 원래 black triangle이 생기는 걸까?’를 주제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심미수복 중 pick esthetics, 그 중에서도 치간공극에 해당하는 papillae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강연을 맡은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은 ‘전치부 수복물 주변의 검은 그림자,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를 주제로 많은 임상가들을 괴롭히는 ‘black shadow’의 원인을 찾아 이를 임상적 접근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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