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개업체서 4천만불 규모 계약성사
치산협 “치과의료산업 시장 개척 박차”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중국 상하이와 의료산업분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수출협약식과 간담회를 지난달 18일 가졌다.

이날 광주업체 4개사와 중국 파트너기업 4개사 사이서 체결된 수출협약은 4천만달러 규모다. 서치메디컬은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의료용 봉합사와 실리콘을 상하이커젠의료기기에, 케이제이메디텍은 1천만달러 규모의 치과용 임플란트를 중국의 정저우사이츠의료기기에, 아이씨엠은 1천만달러 규모의 치과용 임플란트를 중국의 이노덴탈에 각각 수출하게 된다.

또 대구 소재 기업으로 지난해 광주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점진적인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디맥스는 광주서 생산한 5백만달러 규모의 치과용 지르코니아를 중국의 엑스트라본드에 수출키로 했다.

이어서 개최된 의료산업 간담회에는 윤장현 시장과 치산협 이용식 회장이 상하이의료기계업종협회 관계자와 Dentech China 주관사인 UBM 관계자 등 40여명과 함께 광주시-상하이 상호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치산협은 “광주테크노파크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 등 여러 기관의 지원으로 중국정부의 까다로운 위생허가(CFDA)를 취득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노력이 더해지면서 장벽이 높기로 소문난 중국 의료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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