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 춘계학술대회 15일 COEX서 개막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문환, 이하 KAO)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맹명호)가 오는 15일 COEX E1~4홀서 개최된다. 이에 KAO는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서 KAO는 ‘디지털의 시작과 끝 : 오피니언 리더에게 묻는다’를 대주제로, 현재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도하고 있는 유수의 업체들과 연계해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맹명호 대회장은 “최근 대세는 디지털이고, 올 시덱스서도 이 같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 임플란트 분야서도 가이드서저리와 보철 분야서 디지털은 주요 이슈”라고 짚었다.

또 “이번 학술대회는 일선 치과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각 치과 시스템에 맞는 시스템을 선택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선 Dio, Neobiotech, Cybermed, Caredent, Cerec, Dentium 등 국내 디지털 시장을 대표하는 6개 업체를 선정해 CEO 또는 대표원장을 연자로 초청했다. 현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직접 각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분야별로 노하우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 발표 이후엔 김성훈 교수가 연단에 올라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의 흐름’을 주제로, 앞서 제시된 시스템과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임플란트 치료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정리하고 분석하는 시간도 갖는다.

맹 대회장은 “시장에서 임팩트를 보여준 주요 업체를 선정해 최신 디지털덴티스트리의 흐름을 한 자리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강의 구성에 있어서도 각 업체별로 강연을 맡겼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선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준비했다”며 “각 시스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CEO나 책임 있는 연자를 초청해 참가자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흐름과 트렌드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치과의사들이 각 업체가 제공하는 일방적인 정보에 휘둘리기보다는 학술적인 기초를 갖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지향점”이라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해 학회 차원서 총괄평가하고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이 시대 학회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O는 임플란트 마스터 제도를 통해 자체 연자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매 학술대회마다 임플란트 마스터들에게 구연발표를 맡기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수교육 기준 문제로 구연발표 대신 교육 차원서 유수의 임상가들을 초청해 임상강연을 준비했지만,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마스터들에게 강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환 회장은 “학회 내부적으로는 임플란트 마스터 제도와 그 심화과정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회원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EAO, AO 등 다양한 국제학회와도 학술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 임플란트 인준학회들과의 연자교류도 더욱 활발하게 펼쳐갈 계획”이라고 향후 학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차기부터는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학회 내부적으로 준비를 해오고 있다”며 “한국 임플란트학이 세계 임플란트를 선도하는 위치로 계속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0일까지며, 참가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학술대회 등록은 최근 리뉴얼을 마친 KAO 공식홈페이지(www.kaoimplant.org)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KAO 사무국(02-931-01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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