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 성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가 종합학술대회를 지난 4월 23~24일 COEX 4층 컨퍼런스룸서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렀다.

소아치과학회는 매 학술대회마다 그 시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제를 엄선해 심포지엄과 개원의들을 위한 임상강연 섹션을 통해 다루고 있다. 또 IAPD 성공개최 이후 세계학계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는 학회답게 명망 있는 해외연자를 초청해 특강도 내실 있게 준비했다.

올 학술대회 또한 발육장애, 맹출유도, 수복치료, 치수치료, 치아우식증 등 최근 소아청소년치과학 분야서 주목받고 있는 연제들을 엄선해 학술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첫날 심포지엄선 ‘소아치과 진정법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소아환자 진정법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먼저 신터전 교수(서울대치전원)는 ‘진정법 빅데이터 분석 및 응급처리 동영상소개’를 주제로 학회 산하 진정법 교육연구위원회가 현재(2016년 3월 30일)까지 수집한 884명의 진정법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또 진정법과 관련된 합병중 중에서도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호흡 관련 합병증의 처치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 동영상자료 제작에 앞서 내용과 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간단하게 제작한 동영상을 시연했다.

이어 양연미 교수(전북대치전원)는 ‘대한소아치과학회 산하 진정법 교육연구위원회 활동보고’를 주제로, 진정법 가이드라인 개정, 소아치과 개원의 진정법 사용에 대한 실태조사, 진정법 관련 데이터 수집 등 활동사항을 정리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발표는 이기섭 원장(아동치과)이 맡았다. 이 원장은 ‘소아치과 진정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집약해 현재까지 이뤄져온 진정법 방식들을 비교분석하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진정방법과 주의사항을 함께 모색했다.

둘째 날엔 학술강연과 함께 해외연자 특강이 진행됐다. 개원의들을 위한 BLS Course도 관심 속에 성료됐다.
오전엔 김성기 원장(CDC해운대어린이치과)이 ‘유치용 지르코나이 크라운의 최신경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점심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는 런천코스를 통해 ‘Nu Smile 크라운 라이브 데모’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진 해외연자 특강선 먼저 Jorge Francisco Casian Adem 박사(Jorge Casian Adem Odontologia Pediatrica)가 ‘Uncommon Situations with Zirconia Crowns’를 주제로, Donald Leslie Chi 교수(Universty of Washongton)가 ‘Strategies to address fluoride hesitancy in the community and dental practice’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소아치과학회는 매 학술대회마다 공직회원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소아환자를 접하는 개원의들을 위한 학술프로그램을 꾸려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학술대회서도 개원의들이 가장 참가하기 쉬운 둘째날(일요일) 오후 마지막 시간에 총 5가지 임상연제를 마련해, 개원의들이 실제 임상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배워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소아치과학회는 “이번 해외연자 특강과 임상강연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전치 심미치료를 비롯해 새로운 임상적 시도들을 소개하고 보다 나은 활용방안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제들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선 장기택 교수(서울대치전원)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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