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약계층 치과치료 지원

▲ 민경호 회장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가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치아회복을 돕기 위해 ‘2016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65세 이하 소외계층에 무료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저작능력을 회복시켜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6월부터 실시했으며, 지난해 사업에선는 치과의사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일상적인 음식섭취 곤란으로 근로의욕을 잃고 자립의욕을 상실한 225명을 대상으로 악안면기형 교정수술 2건, 교정치료 20건, 보철치료 907건, 틀니 209건, 임플란트 33건 등 치과치료를 지원했다.

올해는 65세 이하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위탁가정 아동청소년 중 치아를 상실하거나 치과치료가 필요한 자를 3월말까지 대구광역시 구·군 보건소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추천 받은 후 구강검진 등을 통한 선별과정을 통해 1차 150여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겐 틀니를 포함한 보철치료와 교정, 악안면기형수술 등 대상자별 맞춤형 치과치료가 제공된다.

또 2차로 50여명을 추가로 추천받아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민경호 회장은 “인류애를 담은 봉사가 가장 고귀한 가치를 지닌다는 취지 아래 모든 치과의사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또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사업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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