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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충분히
설명하는 게좋은 진료죠"
오성산치과 오성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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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산 원장은 치과의사로 3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원칙을 두 가지 세웠다.

첫 번째는 진료상담은 반드시 직접 환자와 얼굴을 맞대고 하자는 것, 두 번째는 환자가 원하는 치료를 최대한 존중하자는 것이다. 군의관으로 10년 가까이, 개원의로 20여년을 보내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득한 교훈이라고.

오 원장은 “혼자서 하루에 평균 10명이 넘는 환자를 보지만, 귀찮다거나 힘들다는 생각 없이 틈틈이 시간을 일부러라도 빼 환자와 티타임을 즐긴다”며 “진료 받는 동안 환자가 자신의 치아를 치료해주는 치과의사 얼굴도 제대로 못 보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이 같은 오 원장의 진료철학 덕분일까, 짧게는 2년, 길게는 4~5년에 한 번씩 치과를 옮겼음에도 20년 전에 찾아왔던 환자가 자녀, 손주를 데리고 지금도 찾아온단다. 지금도 멀리 강남에서부터 치과를 옮길 때마다 꼬박꼬박 찾아오는 환자 수를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정도다. 다른 치과선 쉽게 보기 힘든 풍경이다.

그는 “내 욕심대로 치료를 하면 환자의 비용부담도 문제지만 치료의 질도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다”며 “최대한 환자가 원하는 치료방법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게 좋은 진료인 것 같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배려가 묻어나는 목소리에, 살아온 세월을 그대로 그린 듯 얼굴엔 푸근한 웃음이 가득했다.

소박한 치과 안에선 여유로운 분위기도 물씬 풍겼다. 특히 인터뷰 내내 원장실을 가득 채운 갖가지 악기가 계속 눈에 들어왔다. 우쿨렐레, 색소폰, 바이올린 등 쉽게 보기 힘든 악기들이 벽과 서랍장에 가득했다.

오 원장은 “치과에 매여서 살지만 활동적인 성격에 악기를 다루거나 춤을 추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고 살아왔다”며 “특히 우쿨렐레는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가끔은 해외로 공연도 다닌다”고 설명했다.

또 “악기를 다루는 손은 계속 민감하게 유지되고 음악을 즐기는 동안엔 진료 중에 받은 스트레스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어, 진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늘 좁은 입 안에 얽매이지 말고 취미를 가지고 여유를 즐기라고 조언하는 이유”라고 빙그레 웃었다.

머리는 희끗했지만, 환갑이 지난 나이로는 보이지 않는 동안도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생활방식이 비결이라고. 앞으로는 환자를 줄이고 여행을 다니며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K3 = Simple
오 원장은 최근 장만한 K3에 대해서도 넉넉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여러 유니트체어를 써봤지만 가격 대비 성능 측면선 K3만한 유니트체어를 찾기가 힘들다”며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심플한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한 부분도 마음에 든다”고 짚었다.

또 “환자들이 K3 디자인에 대해 호평할 때도 있어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료 치과의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준응  pje@dent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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