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 학술대회 3천여명 운집 대성황

국내외 전문연자 13명 명강연 … 동선 살린 전시장도 북새통

한층 스마트하고, 체계화된 서울회(회장 주희중) 학술대회가 회원 3천여명 참가로 대성황을 이뤘다. 서울회는 각박한 치과계 현실 속에서 ‘회원이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그랜드힐튼호텔서 치러진 행사는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회장도 기존 63빌딩서 옮겼다.

이형식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회원들이 보다 즐겁게 임상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 기존 학술대회서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했다”며 “지난 3년간 회원들이 보다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 노하우를 차기 집행부에도 충분히 인수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을 넘어 상생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엔 분야별 국내외 전문연자 13명이 총출동했다.

전정호 학술이사는 “이번 대회엔 해외연자 3명과 국내 연자 10명, 그리고 경영자회 교양강좌에 대해 분야별로 강의실과 시간 안배를 확실하게 나눴다”며 “이번 대회선 기공작업시 필수사항으로 손꼽히는 포토테이킹 교양강좌도 크게 호응을 얻었다”고 자신했다.

이번 대회선 경영자, 그리고 학계를 위한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돼 ‘회원참여형’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최병진 서울경영자회장은 “그동안 보철물 원가조사는 수없이 많이 이뤄져왔지만 적정한 수준에서 받고있는 곳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젊은 기공사들이 기공계를 떠나가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짚었다”고 설명했다.

김웅철 교수(고려대)가 연자로 나서 기조강연부터 발표된 SCI 논문 심포지엄도 주목받았다.

배은정 공보이사는 “그동안 국내 기공분야선 SCI 논문이 전무해오다 대학원생들을 필두로 이미 수십여편이 등재되고 있다”며 “기공계 발전을 위해선 임상과 함께 지금처럼 학계의 움직임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39개 업체 111개 부스로 마련된 기자재전시장도 효율적 공간배치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함 훈 기자재이사는 “단순히 부스를 많이 받아 몰아넣는다는 기분 들지 않도록 부스별 공간배치는 물론 회원들의 동선에도 크게 신경써 호응이 컸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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