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플란트치과 우현수 원장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탄탄한 치료계획과 꼼꼼한 진료를 통한 환자들의 신뢰를 추구한다. 서울 중구 대한극장 인근에 위치한 미플란트치과 우현수 원장 또한 이같은 진료철학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다.

‘딸랑 딸랑’, 미플란트치과 문턱을 넘어서면 치료보단 아늑한 집을 떠올리게 된다.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찾은 당시에도 미플란트치과는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집의 푸근함을 선사했다.

삼촌, 아빠, 옆집 아저씨 등 개원 31년차의 관록을 지닌 우 원장을 대변하는 수식어는 하나같이 친근함의 대명사다. 모두 환자와의 눈맞춤과 수없이 많은 대화를 통해 생긴 별명들이다.

우 원장은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전부터 가슴에 새긴 진료철학 중 하나가 돈보단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돈보단 그저 환자들이 웃으면서 편하게 내원하는 것이 좋을 뿐”이라고 웃었다.

우 원장의 건전한 마인드 때문에 그를 따르는 환자도 많다. 지난해 10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환자들이 대부분 우 원장을 따라왔다. 기존 치과 인근은 주거지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년시절부터 부모를 따라 내원하던 꼬마환자들이 장성해서도 우 원장을 찾는다. 심지어는 이민이나 출장 등으로 장기간 해외서 머물다 귀국하는 환자들이 모두 우 원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데스크 실장이 귀띔키도 했다.

우 원장은 “환자가 슬쩍 봐도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치료하고, 과잉이나 위임진료는 일절 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되도록이면 다시 진료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치과계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숫자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우 원장의 또다른 철학이다. 그렇다보니 간혹 체어타임이 길어지기도 하지만 환자들은 되려 좋아한다. 그동안 우 원장이 하나하나 챙기며 쌓은 환자와의 신뢰 덕분이다. 의료인의 의무와 인간관계를 모두 잡았다.

예순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언제나 활기찬 우 원장. 일정 나이가 넘어서면 치과의사로서 흔히들 겪는다는 직업병도 비껴나간다. 심신을 단련키 위한 헬스, 그리고 2년 전부터 시작한 사이클이 그의 건강비결이다. 봄, 가을이면 행주산성을 비롯해 팔당, 분당까지 사이클을 탈 정도로 애용한다. 더불어 축구와 야구 등 직접가서 관람할 정도로 광팬이라는 것도 건강에 크게 한 몫 한 것 같다고 웃었다.

K3=매력
우 원장에게 있어 지난해 9월 들인 K3는 행운의 유니트체어다. 이전 계획을 갖고있던 우 원장에게 있어 뜻하지 않게 빨리 이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 K3를 구매한 직후이기 때문이다. 그런 K3가 국산장비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다르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우 원장은 “그동안 외산체어를 주로 사용하면서도 국산 체어는 꼭 한 대씩 사용해왔었다”며 “하지만 그 한 대의 K3를 주로 사용중일 정도로 탁월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디자인은 물론 핸드피스, LED 등 빼놓을 수 없는 장점들로 그동안 툭하면 고장일색이던 국산장비의 인식을 바꾸게 만들었다”며 “이미 후배들에게도 추천, 구입해 잘 사용중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고 자랑했다.

우 원장에게 있어 그만큼 K3는 실용을 겸비한 매력적인 보물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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