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클리닉 업그레이드 컨설팅 대표, 이규원치과 이규원 원장

동인천엔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이란 명소가 있다. 여기에 지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이규원 치과라는 명소가 존재한다. 인·의술 모두 지역민이 손꼽은 치과라는 의미다. 올해로 개원 26년에 접어든 이규원 치과는 기존 신포시장 입구서 동인천 역사 인근으로 지난해 이전했다.

이 원장의 조용하면서도 통 큰 선행도 지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덕목 중 하나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매해 기부중인 성금과 인천구치소와의 MOU를 통한 수용자 복지향상과 성공적인 사회복귀 기부금, 그리고 인천보육원·다사랑의집·한무리여성공동체 등 크고 작은 지역내 기관에 전해오고 있는 기부금 액수가 어마어마하다. 더불어 이미 지난 2014년엔 인천지역서 치과의사론 첫 번째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 클럽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인천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관심, 그 이상으로 되돌려주자고 생각해왔다”며 “지역주민의 과분한 애정이 과분하면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지역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단순히 내원환자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여년간 한국전쟁 당시 인천학생 참전에 대한 역사 찾기 작업을 펼쳐온 부친의 뜻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치과서도 그 모습을 여실히 찾을 수 있었다. 1, 2층을 비롯해 대기실에도 당시상황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을 구분해 전시중에 있다. 이 원장의 이같은 열정이 국가서도 인정받았다. 인천학생 6·25참전사를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기록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기록관리 및 전자기록관리 유공자 포상대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원장은 “참전관과 참전사는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르신에겐 당시를 회상하고, 학생들은 올바른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뿌듯함을 표했다.

군 제대와 학교 졸업 후 부친의 뜻을 이어받게 된 인천학생 6·25참전관 이근표 관장도 무한의 존경을 표한다.

이근표 관장은 “조부로부터 시작한 참전관 기록유지가 3대에 걸쳐 실현할 수 있어 스스로가 감동스럽다”며 “특히 집안 전체가 의료계 종사자로서 임상과 경영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미 ‘동인천=이규원’의 공식을 성립시킨 이 원장이 작금의 경기불황에 개탄, 치과경영을 되살리고자 발벗고 나섰다.

이 원장은 ‘Dental Clinic Upgrade Consulting’으로 명명,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지역사회 복지향상 동참, 사회공익 발전, 치과 장기발전 기획의 필요성, 세무와 회계, 은퇴걱정 없는 치과경영, 환자와의 대화스킬 향상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다.

이 원장은 이번 과정서 그가 직접 겪은 각종 노하우를 가감없이 풀어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큰 폭으로 경영이 활성화 될 것도 귀띔했다.

이 원장은 “치과의사는 사업가가 아닌 전문의료인으로서 오피니언 리더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며 “부를 위한 부가 아닌 인과 의에 힘쓰면 자동으로 부는 따라오게 된다. 이를 사회로 순환시키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는 부가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것”이라고 이번 컨설팅 회원모집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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