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 총회서 우여곡절 끝 통과
사상 첫 경선서 김상원, 노진상, 신영걸 감사 선출

서울회(회장 주희중)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전체 대의원 201명 중 참석 87명, 위임 42명으로 성원을 이뤄 진행됐다.

송상섭 의장은 “노력과 열정이 있어야 꿈이 이뤄질 수 있다”며 “오늘 총회가 냉정하게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진정한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감사보고를 비롯해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보고는 물론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도 집행부가 준비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총회서 주희중 집행부는 치과 보철 상대가치점수 법적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검토사항에 대해 비중있게 다뤄졌다.

주희중 회장은 “기공료 분리고시, 그리고 기공료 현실화 등에 대해 고민하던 중 고대 김지환 교수를 통한 법전원 연구팀으로부터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설문조사도 진행중이며, 이를 서울회 안건으로 중앙회 총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가 상정한 회칙 개정과 신설안이 논의됐다. 회원 10명당 대의원 1명에서 15:1로 바꾸거나 정원제로 하자는 회칙개정안을 표결로 이어졌다. 더불어 기존 구 총회 종료 후 15일 이내서 한 달 전 서면제출도 다뤄졌다. 하지만 두 안건 모두 재석 대의원 2/3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난데없이 붙은 표결선 학술기금 1억 3천여만원 중 일부를 회관건립기금으로 대여키로 한 부분을 두고 팽팽한 접전이 일어났다. 설전이 오고갔으나 결국 명확한 기한 등을 두지 않고 대여하는 것으로 통과돼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선출선 사상 초유 경선이 이뤄졌다. 신임감사엔 김상원 수석감사가 44표로 가장 많이 득표해 자리를 유지했다. 김 수석감사와 함께 노진상, 신영걸 감사가 각각 41, 40표로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구회 상정안건은 대부분 집행부에 위임되거나 중앙회 상정안건으로 결정됐다.

한편 1부 시상선 강동구 권승일 회원이 공로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서울시장표창엔 최운진, 허춘규, 이용필 회원이 수상했다. 박영배, 김종연 회원은 협회장표창을, 왕기복, 이경희, 김봉주, 김형기 회원에겐 모범회원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이번 총회선 각 구서 추천을 받아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2명에게 자녀장학금이 전달되는 훈훈함도 보여줬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