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오희균 신임회장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제 54차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부여롯데리조트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선 향후 2년동안 학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오희균 신임회장(전남대치전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오희균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학회를 내실있게 일궈온 선배들에게 감사하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기쁘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무겁다”고 입을 열었다.

그동안 학회는 신임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세수술 연수회 등의 학술과 임상에 도움되는 포맷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오 신임회장은 이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와 함께 추가되는 부분들도 있을 것을 예고했다.

오 신임회장은 “악안면성형재건의 분야가 그동안은 과거 치료 위주였다면 이젠 노화방지 등 심미의 영역으로도 관심과 진료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들을 젊은 인재들과 함께 연수회, 강의로 기획해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 개개인은 물론 학회 발전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신임회장은 이미 세계시장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은 국내 악안면성형재건분야에 대해 고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학회 허가를 통한 미래기획팀을 꾸릴 계획이다.

오 신임회장은 “전문의 취득 후 개원한 회원들이 우리 영역만으로도 자신감 있게 진료에 임해야 하지만 보통 타 진료과 공부에 심취해 있는 현 상황에 고민이 많다”며 “해외사례 등을 취합해 치협과 복지부 등과 공조해 토론회나 공청회를 마련, 뜻을 관철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단순히 정책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래기획팀을 통해 현재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 보톡스, 필러 등을 화장품 바르듯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을 구축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특히 선택진료비가 없어지면서 생긴 집중관리치료실 등의 활용, 기수련자와 전문의 등이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계획중에 있다.

보험진료 등에 있어서도 지금보다 영역을 확대시켜 회원들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염원을 이루기 위한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도 오 신임회장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 신임회장은 “구상 중인 사항들이 모두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가 뒷받침 돼야 실현 가능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회원들이 각자 관심을 갖고있는 분야로 자연스럽게 팀을 꾸려 연구해 학회에 제안되어질 수 있는 장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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