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강연 ‘취향저격’ … 참가업체와 상생하는 전시문화 선도했단 평가

영남권 5개지부가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주관한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YESDEX 2015)가 지난 14~15일 천년고도 경주 HICO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YESDEX는 9개국서 치과의사와 관계자 5천여명이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시규모도 4백여부스로 달해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이어갔다.

외연뿐만 아니라 학술대회 내실에 있어서도 권역 학술대회 맏형으로서의 남다른 ‘격’을 보여줬다. 25개 세션서 라이브서저리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강좌가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바둑 다면기, 와인 등 교양강좌의 주제도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용현 학술본부장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회원들로부터 이번 YESDEX엔 평소 듣고 싶었던 강연이 많아 좋았다는 피드백을 여러 차례 받았을 정도로, 준비한 학술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특히 이번 대회서 새롭게 도입한 패널 디스커션의 경우, 패널들의 토론에 대한 열의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토론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들이 직접 참가한 학술 전시포스터 수도 66점에 달해 30여점에 달했던 일반적인 지부학술대회보다 회원들의 적극성이 돋보였다”며 “포스터 연제와 내용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을 보여줘 심사가 어려웠을 정도”라고 짚었다.

이번 대회선 YESDEX의 트레이드마크 ‘라이브서저리’도 한층 개선된 프로그램과 강연진행 방식으로 돌아왔다. 각 라이브서저리마다 전시업체와 연계해 개원의들에게 보다 폭넓은 정보를 전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 계속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는 YESDEX 조직위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와 상생하는 전시회’를 기치로 준비한 기자재전시회 또한 업체를 위한 여러 가지 배려가 실제 성과로 이어져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조직위와 각 지부가 준비한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은 등록을 마친 회원에게만 제공되어 전시장에서 대부분 소진됐으며, 조직위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세업체의 전시제품을 남은 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해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당초 준비했던 상품권은 전시기간 중 참가업체에게 모두 돌아갔다.

또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서 수시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학술대회 참가자 중 전시장 방문비율이 크게 늘어, 당초 관광도시 경주서 진행되는 전시회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던 일각의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패밀리 컨벤션’ 컨셉도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6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정경을 만끽했으며,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YESDEX를 주관한 경북지부 반용석 대회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YESDEX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해왔고, 또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1년 6개월의 긴 준비기간을 충실히 보낸 노력이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졌다. 그간 고생한 조직위원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 부산, 울산, 경남 등 공동개최 지부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선 경남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YESDEX 2016 행사일정도 공개됐다. YESDEX 2016은 ‘Go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년 11월 12~13일 부산 BEXCO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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