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치과 김보람 원장

도전정신이 유난히 강한 김보람 원장이 진료수가의 무덤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김 원장의 진료과목은 ‘치아교정’.

그는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아배열을 맞추는 것 이상이다. 얼굴의 인상을 변화시키는 치료과정”이라며 “얼굴의 밸런스, 입매, 아름다운 미소를 위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콘치과는 50명 이상의 교정환자 예약을 받지 않는다. 의사 한 명이 그 이상을 치료한다는 것은 결국 시간에 쫓겨 환자에게 불편만 끼친다는 이유에서다.

김 원장은 “의료진에게도 충분히 환자를 연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이 필요하다”며 “반대로 환자들은 무리한 진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기시간 연장, 진단과 치료의 오류를 막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페이닥터 시절에도 환자가 너무 많으니 환자를 위한 진료가 아닌 주객전도의 상황을 여러번 겪었다”며 “특히 환자에 치여 치료의 근간이 되는 진단과 치료계획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는 것은 스스로 가장 힘들게 만드는 원인이었다”고 회고했다.

아이콘치과선 장기적인 치료가 대부분인 교정치료의 특성에 맞춰 일대일 맞춤진료를 실행한다. 김 원장, 그리고 직원들의 ‘환자와의 교감중심’이란 이념이 바탕돼있기 때문이다.

아이콘=소통
분야서 대표자라고 표현되는 단어 ‘아이콘’이란 치과명은 직원들과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젊은 김 원장 답게 환자는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마음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은 “구성원과의 작은 소통에도 귀를 기울여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참된 대표자라고 생각한다”며 “‘환자 행복’을 대전제로 삼고 환자와의 문제는 물론 병원 경영 등 소소한 부분도 함께 논의한다”고 말했다.

환자들도 이같은 적극적인 소통에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학문과의 소통도 더 많이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아직 젊고, 개원경력이 짧아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수줍게 웃는 김 원장. 그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하지만 그런 말과 달리 김 원장의 논문발표는 화려하다. 젊은 나이에 맞지 않게 매해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학구열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K3=가성비 최고
김 원장은 개원 전까진 타업체 체어만을 사용해왔다. 그렇기에 해당 업체 체어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개원과 함께 들인 오스템 K3를 직접 체험해보니 그 생각을 고이접어두게 됐다고 한다.

치대 선배 추천으로 구입한 K3가 깔끔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여자 원장, 그리고 교정치과와도 찰떡 궁합이라며 강력추천했다.

막 개원하기 전에 치과를 찾은 가족과 지인들도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김 원장은 “여성의 감성으로 마무리 지은 인테리어에도 딱 알맞은데다, 기능까지 고루 갖춰‘가성비 갑’”이라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정도”라고 함박웃음 지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