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동문회 ‘연아인의 다짐’실천

연세치대동문회(동문회장 장영준) 회원발전기획위원회(위원장 김지학)가 회원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사업을 정리하고, 추진할 하반기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영준 동문회장의 임기 슬로건은 ‘동문들을 위한 동문회가 되자’는 것. 간담회에 함께한 장 회장은 “상반기 12개 지부를 방문, 선·후배 간 멘토·멘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동문회 존재 가치를 알리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사전등록이 일직 마감됐을 정도로 참여율이 높아진 골프대회, 그리고 오는 11월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행사도 회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원회선 지난 6월 건전한 치과계 문화정착을 위한 ‘연아인의 다짐’을 발표키도 했다. 이번 간담회선 다짐의 의의를 비롯해 함께 상생해 나아가야할 방향성도 짚었다.

▲ 올해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아 회원발전기획위원회 제안으로 동문회 이사회서 결의하고, 지난 6월 27일 확대 간담회를 통해 그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연세치대동문회 장영준 회장, 회원발전기획위원회 김지학 위원장, 동문회 조영식 부회장.

김지학 위원장은 “지난 2005년 회원관리위원회로 출발한 ‘회원발전기획위원회’가 치협회장 선거 등을 이유로 탄생됐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렸다”면서도 “동문회의 제 1목표는 ‘회원들의 권익’이며, 동문들이 치과계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맥락이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특히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다짐으로 연아인들이 치과계를 선도할 수 있는 ‘건전한 치과계 문화정착을 위한 다짐도 발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아인의 다짐’의 키 포인트는 크게 다섯 가지로 꼽힌다. 동문회와 위원회가 동문들과 함께 채택한 이번 ‘연아인의 다짐’은 수년간 여러 동문, 그리고 치과인이 꼽은 내용들이 총망라된 바이블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장 회장은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계 종사자 모두 함께 손을 맞잡고 지켜나간다면 그동안 근심과 걱정으로 시름을 앓던 치과계가 건강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적극 지지와 실천, 의료 상업화 반대, 올바른 문화 확산 노력, 치과계 상생위한 존중하는 마음 가지기, 세대간 소통 중시다.

한편 위원회는 이런 사항들을 실천하기 위해 격월 단위로 ‘연아사랑방’ 토론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연아사랑방 토론선 연아다짐 내용을 토대로 동문이나 외부인사 등을 초빙, 편한 분위기로 임상을 제외한 인문학을 포함한 포괄적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 22일엔 노상엽 고충처리위원장이 연자로 나서 고충위 사례에 의거한 회원 고충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11월 24일엔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직역간의 상생을 통한 치과 살리기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동문회는 날이 갈수록 젊은 동문들 참여 증가로 가족을 포함, 400여명이 넘게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중인 해피워킹데이를 10월 9일 모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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