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치과 황인규 원장

황인규 원장은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그가 신천에 자리잡은지 어느덧 8년이 지났다. 지인들로부터 “한량 같다”는 소리를 종종 듣지만 마음은 편하다. 황 원장은 “돈보단 질 높은 진료를 하자”는 목적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황 원장이 언급한 것처럼 하이디치과는 그 흔한 마케팅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알프스소녀 하이디라고 생각해 소아치과로 오해받는 에피소드도 많다.

황 원장은 치과명 ‘HIGHD’가 무척 좋아한다.

황 원장은 “질 높은 진료를 펼치겠다는 마음으로 지은 HIGH가 요즘 환자들에게 Hi, Hid 등 중이적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며 “특히 최근까지 소아치과라고 생각하고 내원한 어린 환자들은 나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밀도높은 진료가 최종목표
황 원장의 바람은 환자와의 소통으로 질 높은 진료를 펼쳐 자신과 환자 모두가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황 원장은 이상으로 추구하는 하루 환자의 수를 정해놨다. 스트레스 받길 싫어하고 진료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딱 자신만의 스타일이다.

황 원장은 “나를 믿고 내원한 이들에게 더 세밀하고 정확한 진료가 펼쳐져야 한다. 제대로 소통도 이뤄지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진료시간을 넉넉하게 잡고있다”고 설명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아가고 있다는 그가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도 이와 연관이 있다.

보다 밀도높은 진료를 위해 현재보다 사이즈를 대폭 줄여 ‘작지만 큰’ 그만의 이상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것.

즐겁고 자유롭지만
책임감은 탑클래스

황 원장은 즐거운 것을 좋아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책임감은 강하다.

보다 질높은 진료를 위해 각종 학술세미나를 통해 임상술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봉사에 대한 생각과 계획이다. 현재 황 원장은 초록우산재단을 통해 국내 2명, 아프리카에 2명, 총 4명을 후원하고 있다. 단순히 어느 단체에 돈을 건네는데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고있는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황 원장은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원래 여행을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먹는 것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지를 돌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들에게 마음껏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3=만물상자
황 원장은 중고 체어를 사용하며, AS 문제로 곤란을 겪었던 일을 회상했다. 지난해 봄 막 출시된 K3를 구매케 된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우선 “최고”라는 말부터 시작하는 황 원장.

그는 K3 초창기 구매자이기 때문에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은 바로 오스템에 전달했다. 오스템의 적극적인 피드백엔 현재의 우수한 K3가 완성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디자인부터 남달라 치과 좀 다녀본 환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뭔가 다르다고 말을 꺼낸다”며 “K3는 어렸을 때 받고 좋아했던 종합과자선물세트보다 더욱 훌륭하다. 정말 필요로 하고, 원하는 옵션이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만물상자’와 같다”고 극찬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