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치주과학회 학회지 IF 고득점

우리나라 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치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Thomson Reuters서 지난달 발표한 JCR(Journal Citation R eport)서 높은 인용지수(Impact factor, IF)를 기록한 것.

이번 발표에 따르면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가 발간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Korean Journal of Orthodon tics, KJO)의 IF는 1.173으로 나타났다. KJO는 지난 2008년 SCIE(Sci ence Citation Index-Expanded)에 등재된 후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돋움했다.

교정학회에 따르면 이번 IF 결과는 세계 치과계 전문 저널에서 인용지수를 중심으로 평가 시 전체 87개 중에 48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가 40위에 랭크된 것을 볼 때 이번 결과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백형선 대한치과교정학회지 편집장은 “앞으로 더 발전된 대한치과교정학회지가 되도록 더욱 힘을 다하겠다”면서 학회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 역시 좋은 소식을 전했다. 치주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PIS(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가 Thomson Reuters社가 운영하는 Web of Science에 등재된 SCI 학술지들의 IF 평가서 1.145를 받은 것.

치주과학회는 또한 전세계 의학 연구논문들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을 시행한 결과를 발간하는 공신력 있는 학술단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Cochrane Collaboration에 등록된 무작위대조실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들 중 25편에 달하는 우수한 결과도 동시에 발표됐다.

치주과학회 조기영 회장은 “Cochrane Collaboration 측 자료에 의하면 JPIS는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 소속 144개 학술지 중 22위, 국내 치의학 학술지 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번 발표를 계기로 입증된 국제적인 위상을 유지, 그리고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