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 성료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정성수)가 일선 개원의들에게 쉽고 안전한 진정법 가이드라인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치과마취과학회 주최 학술대회가 ‘소아진정법과 치과에서의 안전한 진정법’을 주제로 지난 21일 서울치대병원서 개최됐다.

메르스 여파로 참석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의 학술에 대한 열의만큼은 뜨거웠다. 매년 그해 가장 핵심적인 이슈를 선정해 다양한 학술강연과 토의를 진행해온 치과마취과학회답게, 연제의 깊이도 남달랐다.

첫 섹션은 ‘소아진정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강연은 길남수 교수(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맡았다. 길 교수는 ‘소아환자 CT와 MRI 촬영을 위한 진정법’을 주제로 안전한 진단을 위한 첫 단추로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소아환자 진정을 다뤘다.

이어 제상모 교수(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응급상황에서 소아 기도관리’를 주제로 기도관리를 중심으로 당황하기 쉬운 소아환자 응급상황시 대처법을 소개했다.

박준동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소아 응급처치-의료인을 위한 전문소생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받았다. 진정 관련 위급상황서 사망위험도가 높은 소아환자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소아환자 전문소생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정기총회 이후 이어질 오후 섹션은 ‘치과진정법과 안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김철홍 교수(부산대치전원)가 맡았다.

김종빈 교수(단국치대 소아치과)는 ‘소아진정법 교육의 최신지침’을 주제로, 최근 정리된 지침을 기반으로 소아진정법 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정우진 원장(부천 CDC어린이소아과&치과)은 ‘진정법 시행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호흡기적 요소’를 주제로 안전한 진정법을 위해 사전에 점검해야 할 호흡기 질환과 함께, 문제없이 진정법을 시행할 수 있는 호흡기 조건을 함께 검토했다.

마지막 강연은 최윤지 교수(서울치대병원 치과마취과)가 맡았다. 최 교수는 ‘새로운 진정 모니터링 장비’를 주제로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최첨단 진정 모니터링 장비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광석 총무이사는 “치과마취과학회는 다양한 진정법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도 쉽게 진정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수회를 통해 학술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선 류동목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가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류동목 교수(좌측)와 서광석 총무이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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