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31일 ‘미소리본 캠페인’ 대국민홍보

10월 29~31일 광주서 학술대회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도 진행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와 바른이봉사회가 주최하는 제 3회 바른이의 날-미소리본 캠페인이 오는 3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위치한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교정학회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미소리본 캠페인과 더불어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과 학술대회 등 학회의 올해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바른이의 날은 치아교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제정된 날로, 행사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고 있다.

‘올바른 주걱턱 교정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미소리본 캠페인에선 치아교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강연과 함께 구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 교정학회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미소리본 캠페인과 더불어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과 학술대회 등 학회의 올해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아랫줄 왼쪽부터 탁선근 부회장, 김태우 회장, 유형석 총무이사)

강연으로는 정주령 교수의 ‘우리 아이의 주걱턱 교정 어떻게 하나요?’ 강의와 임원희 교수의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 우리 아이 교정치료’ 강의가 마련되어 치아교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른이봉사회가 삼성꿈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의 수혜자 30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수혜자 중 1인의 수기와 자원봉사 치과의사의 편지 낭독 시간이 마련돼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후 누적 수혜자가 770여명에 달하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교정학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꾸준히 진행돼 왔다. 비용을 산정하면 38억원에 달할 정도다. 올해도 교정학회는 12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정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치르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로 동시통역을 준비할 예정이며, 각종 발표자료 역시 영문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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