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바이란트치과 김해근 원장

김해근 원장(선릉 바이란트치과)은 올해로 개원한지 33년이 됐다. 1982년 경기도 과천시에서 처음 개원한 뒤, 2000년에 지금 함께 선릉 바이란트치과를 이끌고 있는 한세희 원장을 만났다. 그리고 2007년 지금 개원하고 있는 선릉역 인근으로 이전 개원하고 8년째 한 곳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해근 원장의 치과의사로서의 철학을 묻는 질문에 “치과의사와 환자는 한 번 인연을 맺으면 계속 이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의사로서의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개환자 비율 압도적김 원장의 이런 마음을 알고 있는지 선릉 바이란트치과를 찾는 환자 대부분이 바이란트치과를 다니는 지인의 소개로 찾아온 사람들이다.

선릉역 바로 앞에 위치해 사실상 오피스 지역 한가운데에 개원 중임에도 불구하고 소개 환자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김해근 원장과 한세희 원장이 환자를 대하는 자세가 남다름을 확인시켜준다.

이렇듯 소개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김 원장은 “책임감을 갖고 리콜도 열심히 하고, 환자가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관리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교정진료를 맡고 있는 김 원장은 5년 전 인비절라인을 처음 접했다.

5년 전이라면 김 원장이 개원한지 28년이 되던 해다. 사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터.

하지만 김 원장은 환자가 원하는 치료를, 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 주기 위해 새로운 교정치료법을 배우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인비절라인 적용케이스 다양
김 원장은 “대외적인 활동이 많고,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직업을 가진 환자들은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고, 티 나지 않기를 원한다”면서 “처음 인비절라인을 알았을 때는 과연 많은 케이스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 얼마나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교정치료에 인비절라인을 적용할 정도로 신뢰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인비절라인을 적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한정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실제로 임상에 적용시켜보니 쉬운 케이스부터 발치 케이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김 원장은 “교정은 결국 공간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인비절라인은 공간을 적절히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특히 재발도 줄고 덜 한 편이어서 적극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얼라이너 재질도 점차 소프트해지고, 착용감도 편해질 뿐 아니라 클린체크와 같은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다 보니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사실 김 원장은 인비절라인 적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클린체크 프로그램 이용해 대해서도 고민했다. 컴퓨터에 친숙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전혀 어려울 것이 없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욕심 내기보단 최선 다해야
김 원장은 소개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소개 환자 비율이 높은 비결에 대해 “환자와 직접 대화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답했다.

기자가 치과를 방문했을 때도 학생으로 보이는 환자의 근황을 묻는 등 아주 친근한 대화가 오갔다.

33년 동안 환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인연을 맺어온 김해근 원장.

그는 “치과의사는 사실 그렇게 큰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다. 욕심을 내기보다 한 환자 한 환자에 최선 다해라. 그렇게 환자와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치과의사로서 성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길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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