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을 찾아서!|국내임플란트 1위기업의 성장동력 ‘오스템임플란트 생산본부’上

2023 비전으로 글로벌 1위 기업 발판 마련
현 최대 수용력 연 1천2백만 세트 생산가능

‘오렌지타워=국내 치의학 발전의 선두주자’라는 공식이 성립된 것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어느덧 오픈 반년을 넘긴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 신사옥 오렌지타워. 부산은 물론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서도 먼저 찾아보게 되는 명소가 됐다.

이는 최규옥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불철주야 수반된 결과다. 그만큼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한 오스템만의 뜨거운 열정과 꿈, 그리고 노력이 고스란히 오렌지타워에 베어있다.

‘비전 2023’ 달성을 위한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스템선 ‘오렌지타워’란 과감한 결단과 투자가 이뤄졌다. 

지금의 오스템임플란트란 이름을 만들어준 임플란트 생산량도 올해 400만 세트, 1,000만개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오스템이 계획한 매출액 1조원, 생산 목표량은 1,000만 세트, 2,4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충분한 토양이 마련된 셈이다.

이처럼 오렌지타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기업 1위를 위한 메카로 급부상 했다. 연구와 개발, 생산, 영업, 교육, 홍보를 한데 아우른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플렉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R&D 연구센터와 생산라인은 오렌지타워를 이끄는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내놔도 단연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는 비결엔 숨은 공로자가 있다. 생산본부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실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생산현황은 물론 현장에선 불량 부저가 거의 울리지 않을만큼 과정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생산의 질과 양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다.

과거 거제동 생산공장에 비해 연면적 1,700평에서 6,000평으로 넓어졌으며, 1년에 최대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도 400만 세트에서 1,200만 세트로 크게 늘었다.

이미 한국의 식약처 승인을 받았음은 물론이고 ISO 13485도 획득했다. 품질의 우수성은 미국, 유럽, 대만, 러시아, 중국, 호주서도 인정받은 상황이다. 또한 지난달 말엔 일본 후생성 공무원들이 방문해 혀를 내두르며 품질시스템을 인정해줬을 정도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생산본부 품질보증팀 박효문 부장은 “현재 자사를 인증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국가 벨리데이션 리포트가 준비했던 서류들과 함께 방 하나를 빼곡이 채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박 부장은 “국내는 최소 7년, 미국, 유럽, 일본 등 외국은 최소 16년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노하우가 축적돼 소중한 보물이자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인터뷰|오렌지타워 생산본부 문병점 본부장
“전품목 부적합율 제로에 도전”

글로벌 1위 기업의 목표에 있어 생산본부 문병점 본부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문 본부장은 생산본부의 건전한 경영을 위해 세 가지 경영 가치관을 내세웠다.

바로 ‘투명, 지수, 도전 경영’이다. 문 본부장은 “과감한 도전의식을 설정,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선 가능한 모든 성과를 지수로 관리함은 물론, 이와 관련 사안에 대해 숨김없이 투명하게 현황을 가시화 해 대응하고 구성원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직원들 평균 근속년수 10년으로 풍부하고, 숙련된 인적자원이 모든 업무를 프로세스화 돼 추진, 관리되는 오스템 생산본부는 타 업체완 달리 독특하다.

문 본부장은 “업계가 아닌 시장 중심의 생산과 공급이 우리 오스템, 그리고 생산본부만의 큰 강점”이라며 “원가, 품질, 생산, 구매, 자동화, 기술, 바이오 개발, 신뢰성 등 단위 업무가 개별이나 상호연결적으로 관리되어진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오스템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키 위해선 우수한 품질이 앞서야 한다. 그에 따른 생산본부의 노력은 보통이 아니다.

문 본부장은 “현재도,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오스템임플란트’ 명성에 걸맞게 임플란트 품질을 보다 향상시켜 표준으로 잡고, 전 항목 품질이 1/10억의 부적합율도 허용치 않고, 제로에 도전할 게획”이라며 “이에 앞서 전 제품이 전수검사되고 검증, 확인을 거쳐 우수한 품질만 출하시켜야 한다는 신념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를 위해선 타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빼놓을 수 없다. 물론 문 본부장은 이미 상호발전을 위해 체계를 확립해놨다.

스펀지와 같이 타 부문서 어려운 사항들을 흡수해 생산본부가 문제해결과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도록 기본을 세워둔 것.

문 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현황에 대응함은 물론 물건이 달려 출하가 되지 못하는 상황을 제로베이스로 잡고 있다”며 “고객의 소리를 제품개발에 적극 적용하는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구소 등 타 부서와 긴밀한 협조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스템 생산본부는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의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충분히 연구, 검토해 보다 발전된 작업을 펼치고 있다.

문 본부장은 “제품과 공정 양산개발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전 검증 체제를 갖췄다”며 “연구개발 단계 완료 후 잘 된 부분은 물론 개선돼야 할 부분도 생산본부에서 필터링 해 치과의사,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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