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병원 가족걷기대회서 무료 구강검진

서울치대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18일 열린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을 진행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파주시에서 주관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는 어린이와 부모가 가족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 행사다. 걷기대회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환자,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비로 쓰이게 된다.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190여 가족, 총 700여명이 참석해 3km의 걷기 코스에서 가족사진 촬영, 간식 나눔행사, 마술 공연, 벌룬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했다.

서울치대병원은 이동치과진료버스로 체험부스를 설치해 걷기대회 참여한 어린이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잇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검진에 참여 어린이에게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구강용품 기념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 류인철 병원장이 걷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에게 잇솔질 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걷기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전문화된 전신마취 치과진료가 필요한 K군(지적장애 1급)을 초청, 이재홍 파주시장, 제프리 존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이사, 류인철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치과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류인철 병원장은 “중증장애인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구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서울치대병원은 이러한 중증장애아동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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