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집중해부

29일 백범기념관서 개최
기자간담회 통해 설명

근관치료학회(회장 조용범)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9일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서 개최된다.

근관치료의 학문적 견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전 임상케이스를 확인하는 자리로 일반 개원가서 겪는 어려움은 물론 기초부터 심도있는 근관치료의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회는 지난달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술대회 준비사항이 완료됐음을 전했다.

박동성 차기회장은 “보철, 보존, 치주, 구강외과의 모든 치료를 비롯해 임플란트 시술까지 중요하지 않은 치료는 없다. 하지만 근관치료는 임상에서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치료다. 자연치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최후의 보루가 근관치료인만큼 그 중요성과 비중에 대해선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근관치료학회 박동성 차기회장, 조용범 회장, 정일영 총무이사, 박상혁 학술이사.

이번 학술대회도 실제 임상서 자주 의구심이 들거나 학문적으로 접근했을 때의 진료 과정의 난해한 부분을 총정리 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꾸몄다.

‘Contemporary issues in Endodontics’를 대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6가지 소주제로 나뉜다.

Regenerative Endodontics, Cone Beam CT, Medication in Endodontics, Crack tooth Syndrom= 치수의 해부학적 부분, 근관치료 실패 원인과 해결, Pulp Anatomy 등이다.

박상혁 학술이사는 “그동안은 회원들의 학회 참여도 등의 이유로 임상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개원의 요구도에 크게 맞춰 교수들의 강의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분야로도 확대 시켜달라는 임상의들의 요구에 맞춰 학술과 학문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국내 연자진도 교수와 함께 젊은 연자층 발굴을 위해 레지던트들로 구성됐다.

오후 세션의 해외초청강연도 기대할만하다. 4~5년 전에도 방한해 그만의 노하우를 전달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는 Dr. Castellucci(플로렌스 치대)가 연단에 오르는 것.

그는 ‘New Approach to Root Canal System’을 주제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테크닉과 학술을 집약한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김현철 교수(부산대치전원)은 ‘모양으로 알아보는 NiTi 파일의 임상적 특성’에 대해 짚는다. 마지막 강의는 조용범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의 기억을 찾아서’를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조용범 회장은 “최근 근관치료학 강의는 NiTi 파일에만 치중돼 있어 모든 치료가 한 번에 해결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근관치료는 매우 다양하고 진단과 치료계획이 중요한 이유가 그 때문”이라며 “근관치료는 생물학과 기계적인 면이 있는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근관치료의 참의미, 그리고 이유를 자세하게 알고 진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는 이번 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endodontics.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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