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학술집담회서 집중논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KAOMI)가 지난달 11일 서울치대병원 강당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대한치의학회, 구강외과학회 치아뼈줄기세포은행운영위원회가 후원해 이뤄졌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집담회는 최근 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자가치아뼈이식’을 축하하는 자리도 겸했다. 강의는 ‘자가치아뼈이식술, 신의료기술로서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2명의 국내연자와 1명의 해외연자가 내실있는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구강외과학회 치아뼈줄기세포은행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중인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 치과)가 첫 연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높은 수준의 근거를 제시하는 무작위임상연구(Randomized Control Clinical Study)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Advances in Oral Tissue Engineering(퀸테센스)’의 공저자이기도 한 무라타 교수(일본 훗카이도  보건과학대 구강외과)가 연단에 올랐다. 무라타 교수는 ‘Dentin as bone graft substitute in Japan’을 주제로 내실있는 강연을 펼쳤다. 

▲ 이번 집담회선 매 강연 후 수준 높은 질문과 토의로 자가치아뼈이식술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음은 물론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강의는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가 자가치아뼈이식술의 임상적용 근거에 대해 짚었다. 김 교수는 적용 초기의 단순한 임상례로부터 안정성과 다른 골이식재에 비해 효과가 나쁘지 않음을 증명하는 다수 증례보고와 무작위조절임상연구 등 신의료기술로 인증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번 집담회선 매 강연 후 수준 높은 질문과 토의로 자가치아뼈이식술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음은 물론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KAOMI 관계자는 “이번 학술집담회가 단지 특정 술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많은 치과의사들이 ‘신의료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치과계 전체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오는 7~8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되는 KAOMI 춘계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보수교육 4점, 치과위생사보수교육 2점이 부여됨은 물론 미국치과의사면허소지자들을 위해 ADA CE credit 10시간이 신청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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