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치전원 봉사동아리 ‘하나회’

전북대치전원(치전원장 이광원) 봉사동아리 하나회(지도교수 박주미)가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지난 1월말 다녀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김정기 교수(치과교정학교실)와 박주미 교수(치과보철학교실)를 비롯해, 2명의 동문 치과의사와 3명의 레지던트, 10명의 치전원생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빈민지역인 깐달주의 따끄마흐 마을과 끄랑체잇 마을, 따께오주의 츠와이콤 마을을 방문해 치과치료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동용 치과유니트 3대와 이동용 엑스레이를 활용해 총 6백여명의 주민들에게 발치뿐만 아니라 신경치료, 치주치료, 레진수복, 틀니치료까지 시행했으며,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건강을 예방하는데도 힘을 쏟았다. 이 밖에도 봉사단이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간 구충제를 먹이고, 비타민과 치약-칫솔 셋트를 나누어 주며 잇솔질 교습을 통한 구강위생교육과 손씻기 교육 등 위생교육도 병행했다.

김정기 교수는 “이번 봉사는 특히 주민들의 구강관리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칫솔을 나누어주고 이닦는 법을 직접 지도해주는 방식을 통해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의료 소외지역에 도움을 주는 공공의료보건사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