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과 대학과 MOU로 인력수급도 논의

연세치대동문회(동문회장 장영준) 임원 워크숍과 2차 정기이사회가 지난달 7일 라고르빌 리조트서 개최됐다.

엄강우 총무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장영준 동문회장 인사, 전 이사회 회의록 검토, 재무보고와 각 위원회 업무보고, 토의안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 이사회선 개원스쿨 운영과 해외 대학 동문회, 치위생과 대학과의 MOU 체결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됐다.

연세치대동문회는 후배 동문들의 개원을 돕고자 올해부터 개원스쿨을 운영한다. 동문회 홈페이지에 구인-구직란을 개설해 졸업생들의 취업을 안내하고, 매해 11월 말경 졸업생을 포함한 미개원 동문회원을 대상으로 개원스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국내 치위생과 대학과의 MOU 체결도 치위생과 학생 실습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치위생과 교육과 실제 개원가 실무서 발생할 수 있는 갭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향후 동문 병의원 치과위생사 구인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 원내생 실습과 연계한 동문회 주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후배들이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개원과 취업 관련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추후 개원가에 보다 쉽고 빠르게 안착해 치과계 일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인 것.

뿐만 아니라 국내외 치과계 단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해외 치과대학 동문회는 물론 치위생과 대학과의 MOU 체결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해외 대학 동문회와의 교류를 통해 해외의 개원 동향은 물론 진료와 치과 경영 정보를 공유할 목적이다. 장영준 동문회장은 “현재 실제 개원가에 유익한지에 대한 필터링이 되지 않은 경영관련 정보고 양산되고 있고, 검증되지 않은 치과경영 세미나가 난무하고 있어 개원을 준비 중이거나 치과계에 첫 걸음을 들여놓는 후배 동문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은 물론 간혹 금전과 정신적인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개원 일선에 있는 선배 개원의들로부터 개원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동문회가 추천하는 믿을 수 있는 경영 관련 강연을 통해 차근차근 개원을 준비해 성공적인 치과계 일원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원 스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문회는 지난 초도이사회서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치의학의 기틀이 마련되는 특별한 해인만큼 올해 이를 치과계와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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