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하는 치과계 가족들이 꽤 많다. 그들의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또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써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유명인들에게 그렇듯 SNS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해로운 독이 되기도 한다.

인성을 의심하는 게시물이나 댓글을 보게 되거나, 실수로 다른 사람이 봐서는 안 될 글이 공개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온라인상에서 갈등이 번져 심각한 오해로 이어지고, 또 이것이 오프라인 상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기자 역시 다년간 여러 종류의 SNS를 이용하며 갈등을 목격하기도 했고, 또 실제로 갈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다.

최근 한 SNS에서 작은 오해로 시작된 것이 점점 일이 커져 결국 사이버수사대 신고로 이어지는 일을 목격했다.

누구의 잘잘못을 가릴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작은 오해가 점점 커졌으며,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 심해져 신고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상대방에 대한 배려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인격도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까 오히려 한 번 더 생각하고, 또 한 번 더 배려해야 하는 것이다.
SNS도 당신의 인격이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