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인디언 가운데 크리크족은 12월을 ‘침묵하는 달’ 이라고 불렀다죠. 말을 아끼고 한해를 돌아보라는 의미로 말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사다난했습니다. 그 어떤 시트콤보다 황당하고 그 어떤 판타지보다 비현실적인 일들로 가득한…

‘손톱은 슬플때마다 돋고 발톱은 기쁠때마다 돋는다’.
사람은 기쁠 때보다 슬플 때가 더 많다는 뜻인데요.
2014년 유독 발톱이 더디 자랐다고 의기소침 할 필요는 없으니, 최고의 성과도 돌아서면 이미 과거일 뿐.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부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면 약점부터 간파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디를 어떻게 부숴야 ‘환골탈태’ 소리 들을 수 있을까요.

당신의 약점을 찾고 싶으신가요. 결코 당신을 웃게 하지 못하는 문제를 찾으면 됩니다.
얼마남지 않은 ‘침묵의 달’, 잠잠히 반추하며 의지를 곧추세워 새 희망을 바라볼 때.

아듀 2014
‘All A’
올 치러진 학술대회 및 세미나 성적표입니다.
면허신고제의 위력에 힘입어 성황을 이뤘었는데요. 그런데, 그림은 잘 나왔으나 ‘랠리’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

취미생활 반납하며 잉여시간 쪼개 참석했건만 일부 강연은 ‘본전’ 생각나게 하더라고.
골프와 보수교육의 인과관계는 어떻게 납득해야 하며 재테크와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주최자를 기준으로 보수교육 부여를 결정하니 생긴 허와 실이란 지적.

주최단체가 보수 교육기관 기준에 합당하면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찰진 교육내용이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

교육을 레저로 만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014년과 함께 아듀해 줄 순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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