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치과학교실 학술대회 1,100여명 참석 성황

탄탄한 프로그램 호평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 학술대회가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Cutting Edge in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1,100여명의 참가자들이 강연장 1층과 2층을 모두 채우며, 학회를 제외하곤 단일과목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로서는 단연코 독보적인 성공사례로 남게 됐다.

학술대회 성공의 첫 번째 요인은 무엇보다 한 곳에서 만나기 어려운 연자와 강연들을 모두 모아놓았다는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학술대회는 1,100여명의 참가자들이 강연장 1층과 2층을 모두 채우며, 학회를 제외하곤 단일과목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로서는 단연코 독보적인 성공사례로 남게 됐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억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장, 국윤아 주임교수, 박준범 교수.

특히 치주와 보철, 구강외과 등 교정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를 위해 최선을 치료결과를 낳을 수 있는 진료과목에서 내로라하는 연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이와 더불어 투명교정과 개병교합 등 교정분야의 핫이슈들도 빠지지 않고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교정에 관심을 갖는 치과의사들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 이번 학술대회는 더 나은 치료결과를 만들기 원하는 임상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국윤아 주임교수는 “타과와의 협진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그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이와 더불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핫이슈들을 정리하는 강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정이라는 단일과목만을 주제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가 몰린 것에 대해 그는 “임상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기 때문에 호응이 높은 것 같다”면서 “12년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학술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국윤아 주임교수는 “매년 12월 첫째주 일요일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대회의 날”이라며 “내년에는 명성 있는 해외연자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지난해 처음 제정,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운각학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운각학술상은 가톨릭대 성모병원 치과의국 동문회가 주임교수였던 故 최목균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이원 교수(의정부 성모병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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